식품업계 특명, 비건시장을 잡아라!
식품업계 특명, 비건시장을 잡아라!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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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새 오트음료 ‘어메이징 오트’ 출시
​​​​​​​정식품, 식물성음료로 비건 인증 라인업 갖춰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소비 행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는 ‘가치 소비가’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채식시장 잡기에 나섰다.

채식이 건강을 위한 목적뿐 아니라 환경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속속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러 식품가운데서도 식물성음료 시장의 움직임이 특히 활발하다. 두유뿐 아니라 귀리우유, 식물성우유를 활용한 비건 유제품 등 다양한 음료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새로운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로 식물성 음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새로운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로 식물성 음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새로운 식물성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을 출시하고 식물성 음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귀리는 식이섬유의 일종이자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귀리 음료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관련 업계는 2026년까지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는 통 귀리를 껍질째 그대로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다. 100% 청정 핀란드산 귀리만을 사용하고 맷돌 방식으로 3번 갈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세 번 갈아낸 만큼 입자가 고와 오트 껍질의 영양소까지 섭취할 수 있다.

어메이징 오트는 190㎖ 용량으로 출시됐다.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두 가지 맛으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한 팩으로 베타글루칸 400㎎, 칼슘 220㎎을 섭취할 수 있고 칼로리는 75~90Kcal에 불과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귀리는 재배 시 물과 토지 사용량이 적어 친환경 작물로 알려져 있다. 어메이징 오트는 가치 극대화를 위해 테트라 멸균팩에 종이 빨대를 부착해 출시했다”며 “이 제품은 특히 커피와 잘 어울려 라떼로 만들면 바디감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가치소비라는 뿌듯함까지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식품은 라잇미닛’ 2종의 비건 인증 획득에 따라 보유한 비건 인증 제품은 5종으로 늘었다. 사진=정식품
정식품은 라잇미닛’ 2종의 비건 인증 획득에 따라 보유한 비건 인증 제품은 5종으로 늘었다. 사진=정식품

정식품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유한 식물성음료 ‘라잇미닛’ 2종을 선보이고 비건 인증을 획득하며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라잇미닛’ 2종의 비건 인증 획득에 따라 현재까지 정식품이 보유한 비건 인증 제품은 5종으로 늘었다. 지난해 정식품은 생식 제품 ‘리얼 자연담은 한끼생식’과 과채주스 ‘건강담은 야채가득 V19’, ‘건강담은 야채과일 V19’ 등 3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정식품 관계자는 “갈수록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이 식물성음료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라잇미닛’ 2종에 대한 비건 인증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은 물론 윤리적 소비와 동물보호, 친환경까지 고려한 다양한 순식물성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잇미닛은 ‘라잇미닛 리얼 코코넛’과 ‘라잇미닛 리얼 아몬드’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에 해당하는 칼슘 210mg과 1일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E 11㎎ a-TE를 균형 있게 설계해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의 영양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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