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마칸, 카이엔, 타이칸, 박스터.
이들 차량의 공통점은?
독일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인기 차량이면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세계 곳곳을 달리는 차량이다.
여기에 포르쉐의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도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세계를 질주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는 파나메라에 자사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신형 파나메라의 OE 공급을 통해 포르쉐의 스포츠 세단까지 협력을 확장하며 자가의 기술력과 고급 브랜드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스퍼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에 이어, 2019년 최고급 SUV 카이엔, 지난해 포르쉐 첫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 올해 고성능 스포츠카 718 박스터 등에도 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고성능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역동적 주행성능을 구현했으며, 이를 위해 풀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높은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벤투스 S1 에보 Z는 비대칭 패턴과 최적화된 접촉면 디자인으로 그립감, 코너링 성능 등을 극대화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에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본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도 지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구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고급 타이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투스 S1 에보 Z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X3 M과 X4 M 등에도 실린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