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송, 현실”…세븐일레븐-파블로항공, 드론 프로젝트 추진
“드론 배송, 현실”…세븐일레븐-파블로항공, 드론 프로젝트 추진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0.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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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달 서비스 운영 모델 개발 착수…연내 테스트 운영 계획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ㆍ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드론 배송 서비스 및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블로항공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드론 배송 서비스 및 사업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드론 배송 서비스 및 사업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과 파블로항공은 ‘파블로항공’이 개발한 드론 배송 시스템 및 드론 전용 스테이션 등 드론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배달 서비스 운영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교외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 첫 번째 거점 점포를 오픈하고 테스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마을 주민과 주변 캠핑촌, 팬션 이용객 등이 주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안정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해 미 드론 스테이션 개발사 에바(EVA)와 BMW 아메리카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드론 전용 스테이션을 세븐일레븐 점포에 설치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의 배달 서비스 영역은 날로 확장 추세에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요기요, 카카오톡 주문하기, 위메프오 등의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4300여점, 취급 품목수는 1000여개다. 

최근 코로나19에 의한 집콕 문화 확산으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배달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0배(902.0%) 성장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롯데벤처스가 발굴한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가맹점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여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삼아 전국 도서산간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망을 구축하여 배달 소외지역 제로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인천 소재의 드론 시스템 전문 회사로, 군집 비행에 기반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드론 아트쇼, 물류 배송, 재난 감시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드론 2대를 동시에 활용해 국내 최초로 80.6㎞ 구간의 장거리 해상 배송에 성공했으며, 2년간 도서지역(제주도, 영흥도·자월도)을 대상으로 한 장거리 해상 배송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4월부터는 미 드론 스테이션 개발사 에바(EVA), 그리피스 국제 공항, 탈레스(THALES), 미 연방항공청(FAA), 미 항공우주국(NASA) 등이 주도하는 뉴욕 드론 배송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는 “모빌리티를 활용한 편의점 물품 배송 서비스를 통해 남녀노소 장소 불문의 쉽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류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지형적 조건상 배달 라이더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장소에도 균등한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양사가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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