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7만5천464명…사망자20명↑, 누적2천936명, 단일사건으로 최대
단계적 일상회복 선포 탓…일각, 당정청의 정권 재창출 위한 꼼수 지적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문재인(VIP) 정권의 성급함이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4일째인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000명을 넘어서다. 아울러 이날 관련한 사망자도 20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2344명 늘어 누적 37만5464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 2000명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실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04명, 2061명, 1685명, 1589명, 2667명, 2482명, 2344명 등 하루 평균 2133명이 발생했다.
이는 2차 확산기이던 전년동기 각각 114명, 127명, 124명, 97명, 75명, 118명 등 하루 평균 94명보다 2169% 급증한 수준이다.

이날 사망자는 2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936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다. 전년 동월 동일 4명, 472명보다 각각 크게 증가한 것이다. 다만, 치명률은 1.8%였다. 이날 누적 확진자(2만6807명)가 적어서다.
이 같은 누적 사망자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단일 정권에서, 단일 사건으로 6.25전쟁(사망 3만 3739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박근혜 전 정권기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로 304명이, 고(故) 김영삼 전 정권기인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로 507명이 각각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같은 정권이던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로 32명이, 1993년 10월 10일 서해훼리호 침몰로 292명이 각각 죽었다.
문재인 정권이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이유다.
문재인 정권이 최근 백신 접종률 70%가 넘어가자,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당초 이달까지 백신 접종 100%를 달성할 것이라고 천명했지만, 5일 0시 현재 3909만9285명이 접종을 마쳐 지난해 12월 말 인구(5134만9116명)대비 76.1%만이 접종을 받았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정청이 정권 재창출을 목적으로 민심을 돌리기 위한 꼼수라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민심은 이미 현 정부에 등을 돌렸다. 당정청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주력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 앞으로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지속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5월 취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81.6%였지만, 지난달 중순 39.2%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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