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천667명…방역완화로 전날比 1천78명 급증
신규확진 2천667명…방역완화로 전날比 1천78명 급증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0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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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7만640명…위중증 환자 31명↑378명, 사망자 18명 증가 
​​​​​​​당국 “방역완화로 유행 규모 증가할 것…이번주 2천명 중반 예상”
백신 접종완료자 어제 8만여명 늘어 75.7%…1차 접종률 80.4%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틀째인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00명대로 급증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계획 시행 이틀째인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00명대로 급증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위드 코로나’ 시행 이틀째인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00명대로 급증했다. 사진=김성미 기자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67명 늘어 누적 37만6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589명)보다 1078명이나 증가하면서 2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수요일) 신규 확진자 1952명보다도 715명 많다.

전날 대비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신규 확진자 2667명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이자, 2500명대 이상으로 올라선 것도 9월 30일(2561명) 이후 34일 만이다.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 신규 확진자수가 3270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3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264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국내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97명, 경기 895명, 인천 181명 등 수도권이 2073명(78.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08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대구 66명, 충북 47명, 전북 43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9명, 제주 17명, 광주 11명, 울산 6명, 세종 1명 등 567명(21.5%)이다.

해외유입은 27명으로, 전날(11명)보다 16명 많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누적 28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78명으로, 전날(347명)보다 31명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76%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889만5232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7%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8.1%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126만9453명으로 인구의 80.4%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4%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이달 1일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방역 분위기가 느슨해지고 모임도 증가한 영향이 이번 주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할로윈 축제 여파, 이달 1일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완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것은 약 일주일 뒤로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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