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혁신 신약’·녹십자 ‘건강식품’ 앞세워…실적 제고
중외제약 ‘혁신 신약’·녹십자 ‘건강식품’ 앞세워…실적 제고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11.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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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신테카바이오와 맞손…AI 활용해 개발추진
올해 매출 4천371억원 9%↑…흑자 전환 성공
녹, 유산균신제품 메타바이오틱스 홈쇼핑판매
매출 4% 증가…영업익·순익, 두자리수 증가세
JW중외제약 (왼쪽부터)이성열 대표이사와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외제약
JW중외제약 (왼쪽부터)이성열 대표이사와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외제약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GC녹십자가 건강 식품을, JW중외제약이 혁신 신약을 각각 앞세워 실적 제고에 나선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매출 4371억원으로 전년 동기(4026억원)보다 매출이 8.6% 늘었다.

같은 기간 JW중외제약(대표이사 이성열)은 영업이익(189억원), 순이익(53억원)을 각각 구현해 전년 동기 적자를 극복했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중외제약 주당 주가는 전날보다 1.31%(300원) 오른 2만31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중외제약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와 손잡고 혁신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동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양사는 앞으로 질환 특이적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신테카바이오가 확보한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와 약물 재창출에서도 협력한다.

이성열 대표이사는 “새로운 단백질 경로와 질병과의 상관관계가 밝혀지면서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신테카바이오의 빅데이터,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기전의 환자 맞춤형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계열사 녹십자웰빙을 통해 실적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1~3분기 매출 1조1355억원, 영업이익 876억원, 순이익 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4%(481억원), 20.8%(151억원), 13.5%(99억원) 각각 증가해서다.

녹십자웰빙이 최근 선보인 유산균 ‘메타바이오틱스’를 CJ홈쇼핑에서 다시 판매한다. 사진=녹십자웰빙
녹십자웰빙이 최근 선보인 유산균 ‘메타바이오틱스’를 CJ홈쇼핑에서 다시 판매한다. 사진=녹십자웰빙

같은 기간 녹십자의 영업이익률은 3.3%에서 7.7%로 두배 이상 뛰었다. 녹십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녹십자 주가 역시 이날 23만원으로 전날보다 0.66%(1500원) 올랐다.

이에 따라 녹십자웰빙은 최근 선보인 유산균 ‘메타바이오틱스’를 CJ홈쇼핑에서 다시 판매한다. 녹십자웰빙이 지난 주말 CJ홈쇼핑에서 60분간 진행한 방송에서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인 메타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구조성분과 면역 자극성분을 가진 생균이 장에 정착했을 때와 유사한 면역반응으로 장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녹십자웰빙의 국내 자체 유산균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특허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첫 판매 방송에서 전량 매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대 이상의 소비자 반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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