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교통정리로·현대車그룹 해외서 ‘성장 동력’
SK 교통정리로·현대車그룹 해외서 ‘성장 동력’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1.12.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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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K머티리얼즈 합병 법인 출범…첨단 소재 세계 1위로 도약
2025년까지 5조1천억원 투입… 전기차 핵심소재서 시장 선점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 시설수주
2조원규모, 기술력·사업관리 역량공인…유럽 등 시장 확대추진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국내 재계 각각 2위와 3위인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이 저마다 방식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SK그룹은 지주회사인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법인인 SK㈜를 1일 발족한다고 이날 밝혔다.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법인인 SK㈜가 1일 출범한다. 사진=SK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법인인 SK㈜가 1일 출범한다. 사진=SK

합병법인은 SK㈜의 투자 경쟁력과 SK머티리얼즈 첨단소재 분야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첨단소재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법인의 신주는 27일 상장 예정이다.

SK㈜는 첨단소재 기업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전력과 화합물반도체,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4가지 영역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핵심 기술을 선점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SK㈜는 이번 합병법인을 통해 다국적 기업과 협업, 인수합병(M&A), 투자 등 다양한 전략으로 차세대 첨단소재 기술 등 선점을 추진한다.

SK㈜는 이를 위해 우선 2025년까지 5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SK㈜ 관계자는 “첨단소재 영역은 고도의 경영전략과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업 분야다. SK㈜는 SK머티리얼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세계 핵심 첨단소재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자차그룹은 해외 시장을 정조준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최근 수주한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른 세계 최대 에너지·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유수의 경쟁사를 물리치고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회사별 지분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55%, 현대건설 45%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담만 남서쪽 150㎞에 있는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와 황회수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공사 현장 위치.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공사 현장 위치.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양사는 2016년에도 29억달러(3조4000억원0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설했으며,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도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에 이어 5월에는 2조7000억원 규모의 유럽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아람코 프로젝트인 카란 가스 처리시설(1조4000억원)과 우쓰마니아 가스처리시설(9472억원)을 수주해 완공했다.

현대건설은 1975년 사우디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만 157건, 187억달러(22조원)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시장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에서 현대의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발주처 아람코와 신뢰를 쌓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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