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SK바사, 노바백스 승인신청 주가급등…내년 하반기 자체백신 출시 전망
[관심주] SK바사, 노바백스 승인신청 주가급등…내년 하반기 자체백신 출시 전망
  • 김수은 기자
  • 승인 2021.11.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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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9.41% 오른 27만9천원에 거래
‘GBP510’ 임상3상 진행 중…성공 가능성 높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싱가포르에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잠정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싱가포르에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잠정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싱가포르에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잠정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18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9.41%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평균치는 32만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노바백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에 코로나19 백신 잠정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노바백스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유럽,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보건당국에도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했으며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위탁개발 생산 매출이 반영되면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위탁개발 생산 매출이 반영되면 올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작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위탁생산(CMO)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국내 유통을 맡게 되었다.

여기에 국내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실시한 직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것도 코로나19 백신개발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증권가에서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영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서고, 유럽 곳곳이 재봉쇄되면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3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은 2208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 수주 매출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3% 증가한 1004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4781억4300만원, 영업이익은 2202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2.0%나 증가했다. 작년 연간 매출 2256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놀라운 실적을 거둔 것이다. 

4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망은 더 밝다. 노바백스 위탁개발 생산 매출이 반영되면 연매출 1조원을 거뜬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매출액은 5607억원, 영업이익은 2982억원, 올해 매출액은 1조388억원, 영업이익은 51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재경, 이준호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1조2000억원”이라며 “4분기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동 원액생산설비 1차 증설과 추가 부지 확보를 기반으로 2차 증설, 글로벌 설비 구축, 송도 R&PD 센터 조성을 통해 백신 플랫폼 기술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차세대 항암제 핵심물질, 세포유전자, 항체 CDMO 사업 등으로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가 임상3상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정부 지원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내년 초 임상을 마친 후 긴급 사용승인되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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