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가보셨어요?”…식품家 ‘김장’ 체험 활발
“김치 담가보셨어요?”…식품家 ‘김장’ 체험 활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03 16: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제일제당, 2030세대 ‘김장문화’ 체험행사 진행
풀무원, 북경한국국제학교 김치 담그기 체험 후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식품업계가 국내외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김장 체험 행사를 벌이며 K-식품 ‘김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2일 서울 경복궁 수라간 외소주방 마당에서 MZ세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애 첫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이달 2일 서울 경복궁 수라간 외소주방 마당에서 MZ세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애 첫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이달 2일 서울 경복궁 수라간 외소주방 마당에서 MZ세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애 첫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젊은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 김장문화에 담긴 정성과 나눔 등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문화재청과 함께 마련했다.

‘수라간 김장하는 날’을 슬로건으로 사전에 사연을 신청해 선정된 20∼30대 내·외국인 15명이 참여했다.

박준우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자로 나서 1부 미니토크쇼, 2부 김장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다. 미니토크쇼에서는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과 전문 셰프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이야기, 김치에 얽힌 사연 등을 나눴다.

이어 열린 김 장체험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1조가 돼 비비고 김치에 사용하는 절임 배추와 비법 양념을 활용해 김치를 버무리는 시간을 가졌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관계자는 “행사는 김치 담그기에 담긴 정성과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고자 하는 비비고 김치 브랜드 철학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김장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자사의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과 교사 등이 참여한 ‘한국 전통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함께 기획, 행사에 김장 김치 재료를 후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자사의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과 교사 등이 참여한 ‘한국 전통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함께 기획, 행사에 김장 김치 재료를 후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자사의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이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과 교사 등이 참여한 ‘한국 전통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함께 기획, 행사에 김장 김치 재료를 후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북경한국국제학교는 올해 ‘BTS(Beijing Teachers & Students) 한중 문화교류 속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한중 문화교류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해당 프로그램 내에 마련된 '한국 전통 김치 담그기 행사'를 북경한국국제학교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행사에는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을 무상 지원했다.

풀무원이 함께 기획한 김치 담그기 행사는 중국에 있는 한국 학생들에게 김장을 담그는 이유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교육하는 것으로 꾸려졌다.

교육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배추를 절이고,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등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손수 담근 김치를 포장한 후 부모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도 작성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