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8K 생태계 확산을 위해 설립된 다국적 협의체 8K협회에 세계 최대 IT 기업 가운데 하나인 미국 아마존이 최근 합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8K협회에는 삼성전자, 파나소닉, 하이센스, TCL 등 TV 제조사 외에도 패널 제조사, 칩셋 제조사, 콘텐츠 제작사, 스트리밍 업체, 장비 업체 등 각 분야 다국적 기업 33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마존 합류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K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아마존은 현재 다양한 영상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은며,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프라임 비디오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 콘텐츠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처스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OTT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과 표준 개발과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 8K 영상 제작과 솔루션을 보유한 4X4도 8K 협회에 각각 가입했다.
삼성전자 용석우 부사장은 “아마존, 구글 등의 참여로 8K 생태계는 지속해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8K 영상의 장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