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고급진 맛으로 소비자 눈길끄는 신제품들
더 고급진 맛으로 소비자 눈길끄는 신제품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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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네 겹 인기스낵 ‘꼬북칩 스윗바닐라맛’ 출시
청정원, 더 촉촉한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
삼양식품, ‘바담뽕’출시로 짬뽕라면 제품 라인업 완성
국순당, 전통주 연구 50년담은 최고급 증류주 ‘백세고’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기존 인기상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꼬북칩 스윗바닐라맛’, ‘바다를 담은 짬뽕, 바담뽕’, 50년 전통주 제조법을 응축시킨 ‘백세고’ 등 식음료업계에서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입맛잡기에 나선다.

오리온은 특유의 바삭한 네 겹 식감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맛을 더한 신제품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은 인기상품 꼬북칩에 달콤한 바나나맛을 추가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인기상품 꼬북칩에 달콤한 바나나맛을 추가했다. 사진=오리온

새해 첫 신제품으로 선보이는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겹겹마다 바닐라 크림이 잘 배어 있어 깊고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더 풍성한 식감을 위해 꼬북칩 겹 사이의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히고 칩 한 개당 중량도 약 60% 늘려서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바닐라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재료다. 하지만 바닐라 크림의 경우 원료 특성상 초콜릿보다 잘 굳기 때문에 그동안 스낵 제품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탄생시킨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 스낵 개발팀과 초콜릿 개발팀이 1년 넘는 기간 동안 협업을 펼치며 꼬북칩에 바닐라 크림을 골고루 바를 수 있는 급속 냉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꼬북칩’은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이다.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 번에 먹는 듯 독특하고 차별화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제과업계에 ‘식감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9월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으며 스낵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청정원 호밍스는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를 출시했다. 사진=대상 청정원
청정원 호밍스는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를 출시했다. 사진=대상 청정원

집에서 만든 것처럼 도톰하고 큼직하게 빚은 고기완자에 고소한 국산 계란옷을 입힌 후 오븐에 골고루 구워낸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일일이 계란과 밀가루를 묻혀야 하는 수고를 덜어 편리하고 돼지고기의 풍부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기존 고기완자와 달리 계란옷을 입혀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도 갓 부쳐낸 것처럼 노릇노릇하다. 명절 상차림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밥 반찬이나 술 안주,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경우 180도로 예열한 후 제품 6~8개를 10~12분간 돌리면 된다.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가열된 팬에 약간의 식용유를 두른 후, 중약불에서 7~9분간 구우면 육즙이 가득하고 고소한 고기완자가 완성된다.

대상 관계자는 “조리가 번거로워 명절과 같이 특별한 날에 주로 먹는 고기완자를 평소에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시리즈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이 짬뽕 라면 신제품 ‘바담뽕’(바다를 담은 짬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바담뽕 짬뽕라면을 출시하며 다양한 짬뽕라면 라인업을 완성했다.
삼양식품은 바담뽕 짬뽕라면을 출시하며 다양한 짬뽕라면 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진=삼양라면

바담뽕은 바다를 그대로 담은 듯 해물의 풍미가 가득한 짬뽕 라면 제품으로, 오징어와 새우, 홍게 등을 넣어 깊고 진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해물 베이스와 감자 전분을 활용해 감칠맛과 쫄깃함이 더해지는 면 반죽에 일반 라면보다 두꺼운 면을 적용해 탄력 있는 짬뽕 면의 식감을 구현했다.

후레이크 스프에는 오징어, 홍게, 미역, 다시마 등 해물과 함께 양배추, 청경채, 당근 등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씹는 맛을 살렸다. 또 조미유를 첨가하여 짬뽕의 불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빨간 국물 짬뽕 라면인 ‘바담뽕’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국물없이 볶아 먹는 ‘간짬뽕’과 하얀 국물인 ‘나가사끼짬뽕’ 등의 짬뽕라면 제품 라인업을 갖춰 앞으로 시장에서 점유율과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순당이 우리술과 누룩 연구 50년을 기념하기 위해 7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최고급 증류주 ‘백세고百歲膏’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순당은 전통주 연구 50년 비법을 응축한 '백세고百歲膏'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전통주 연구 50년 비법을 응축한 '백세고百歲膏'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사진=국순당

‘백세고’는 우리나라 대표 약주로 자리 잡은 백세주 출시 30주년이 되는 올해에 맞춰 출시되며 1,000병 한정 선보인다.

사라진 전통주를 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복원된 술 ‘법고창신’의 제법과 우리 전통주의 대중화 시대를 이룩한 ‘백세주’를 모티브로 개발한 51.4%의 증류주다.

‘백세고’는 국순당이 옛 문헌에 소개된 전통주 제법을 연구해 새롭게 개발한 쌀침지법으로 빚은 쌀증류소주원액과 국민 약주인 백세주의 특성을 응축한 후 5년 숙성한 백세주술지게미증류원액을 물을 섞지 않고 두 가지 원액만으로 최적의 조합으로 빚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으로 우리 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50년 동안 노력했다”라며 “세계의 명주와 견줄 우리의 좋은 술을 선보이기 위해 우리술에 대한 국순당 50년 철학과 백세주 30년의 가치를 담아 최고급 증류주 백세고를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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