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같은 생동감… 짜릿한 ‘VR 여행’
실제 같은 생동감… 짜릿한 ‘VR 여행’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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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DIVE’ 앱으로 VR기차여행
티웨이항공, 中 저장성 VR보며 무착륙 관광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여행이나 장거리 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실제와 같은 짜릿한 감동을 주는 VR(가상현실) 여행 서비스가 잇달아선보여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기차여행을 가는 듯한 기차여행 VR콘텐츠를 시작했고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저장성의 무착륙관광비행을 진행해 VR영상과 함께 여행기분을 냈다.

LG유플러스가 SR과 손잡고 기차여행 VR콘텐츠를 공개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SR과 손잡고 기차여행 VR콘텐츠를 공개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SRT(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과 협업해 자사 XR플랫폼인 ‘U+DIVE’ 앱을 통해 SRT 기차여행 VR콘텐츠를 선보인다.

공개한 기차여행 VR콘텐츠는 SRT 운전자 1인칭 시점에서 열차가 고속 주행하는 장면을 VR영상으로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다. 실제 SRT를 타고 기차여행을 가는 듯한 생동감이 일품이다.

동탄-공주, 공주-익산, 익산- 광주송정, 광주송정-나주, 나주-목포 등 다섯 구간의 주행영상을 담은 각 5분 분량의 5편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 300km/h의 빠른 이동에도 불구하고 상하좌우 흔들림 없는 편안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맞은편 선로의 기차가 빠른 속도로 옆을 지나가는 상황, 터널에 들어가 갑자기 어두워졌다가 순식간에 빛이 보이는 상황 등 고속열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짜릿한 상황이 실감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이 제한된 환경에서 고객들이 가상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SR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24일 U+DIVE 앱에 SRT 기차여행 VR콘텐츠를 포함해 총 34편으로 구성된 ‘귀성길 여행’ 카테고리를 편성하고 내달 4일까지 콘텐츠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청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1명), 에어팟 프로 3세대(1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50명)을 증정한다.

U+DIVE 앱은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SRT 기차여행 VR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상무는 “이번에 SR과 선보인 기차여행 콘텐츠는 기존 대비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양사는 향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다양한 지역의 계절별 영상, 객석 시점에서 즐기는 고속주행 영상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이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와 함께 무착륙관광을 진행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와 함께 무착륙관광을 진행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와 함께 “아름다운 중국 저장성(浙江省)”에 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두 번째 무착륙 관광비행을 1월15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무착륙비행은 지난달 18일 진행된 행사에 이은 두 번째다.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와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40 여명의 일반 고객들과 함께 무착륙관광비행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무착륙관광은 지난 1차 진행과 달리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에서 “아름다운 저장(詩畵浙江)”이라는 주제로 탑승자들에게 저장성 관광 가이드북과 VR영상 체험을 통해 실제로 관광을 다녀온 느낌과 같은 저장성 소개를 진행해 더 풍부한 체험 및 이벤트로 제공됐다.

또한 비행 중 기내 이벤트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개와 퀴즈를 풀면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답을 맞춘 탑승자에게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별도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 정진철 부센터장은 “두 번째 진행된 무착륙비행을 통해 한국 관광객과의 소통을 넓히고 저장성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이번 무착륙관광비행으로 중국 저장성에 대한 관심 확대와 실제 저장성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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