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연매출 680억원 달성…4분기 호실적 ‘예감’
오리온, 닥터유 연매출 680억원 달성…4분기 호실적 ‘예감’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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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건강’ 테마로 브랜드 정체성 강화, 전년比 매출 48%↑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위한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오리온은 종합식품 브랜드 닥터유가 지난해 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리온의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닥터유의 2021년 매출은 전년대비 48%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오리온의 종합식품 브랜드 닥터유가 지난해 680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리온의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의 종합식품 브랜드 닥터유가 지난해 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2019년부터 맛있는 건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닥터유 단백질바', '닥터유 드링크' 등 다양한 라인업 구축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지난 2008년 닥터유 브랜드를 통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에 건강 콘셉트를 접목한 제품을 선보였다. 2009년에는 닥터유 에너지바를 출시하며 뉴트리션바 카테고리를 개척한 바 있다.

이후 에너지바 호두, 닥터유 드링크 카페라떼 등 당함량을 낮춘 제품을 선보였으며, 닥터유 구미 아연, 닥터유 구미 콜라겐 등을 통해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지난해 2월에는 닥터유 용암수를 리뉴얼 출시했다.

오리온은 올해도 올해에도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리온은 TPO(시간·장소·상황)별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단백질 강화 제품군을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넣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닥터유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오리온 관계자는“‘맛있는 건강’이라는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닥터유가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건강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위한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유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395억원, 109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28.6%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매출증가율은 한국 3.0%, 중국 11.6%, 베트남 19.0%, 러시아 13.2%로 전 지역에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중국법인 주식보상비용)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8% 증가한다”며 “이른 설과 가격 인상, 채널 구조조정 효과로 중국 매출 회복이 눈에 띄고 한국은 신제품 판매 호조, 베트남은 지역 봉쇄 완화, 러시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실적 개선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리온은 오리온이 올해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523억원)보다 4.6% (767억원) 늘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1142억원으로 5.9%(64원) 증가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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