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1위 롯데 ‘설대목’ 정조준…자존심 회복 노려
유통 1위 롯데 ‘설대목’ 정조준…자존심 회복 노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1.2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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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50만원 참조기꾸러미 선봬…200종 수산 선물
롯데온, 26일까 설 선물 20% 즉시 등 다양한 혜택제공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맥스 2호점 개점…광주상무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유통업계 1위인 롯데가 설 대목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주력인 롯데쇼핑이 올해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이는 롯데가 현재 지난해 실적을 집계하고 있지만, 호실적을 기대할 수 없어서다. 실제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11조7892억원, 영업이익이 9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4393억원), 40.3%(663억원) 각각 줄었다.

다만, 롯데쇼핑은 같은 기간 순이익(2306억원)을 구현해 전년 순손실(6866억원)을 극복했다.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굴비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굴비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를 고려해 명품 굴비와 전복 등 수산 선물 200종을 선보이고 설 장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곡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 1인 가구 맞춤 소포장 상품부터 250만원 명품 굴비까지 다양한 수산 선물을 준비했다.

이중 겨울 참조기 가운데 상위 1% 원물로 만든 250만원 상당의 명품 굴비 꾸러미로 중요 고객을 공략한다.

명품 굴비는 전남 영광 법성포항, 목포항, 여수항, 제주 한림항 등에서 국내산 참조기를 수매해 만들었으며, 점포별 한정 판매한다. 현재 70% 이상이 소진됐다.

롯데백화점은 1인 가구와 2030 세대를 겨냥해 소포장 선물과 간편 조리 수산물 선물도 대거 내놨다. 굴비를 쪄서 개별 진공포장한 찐보리부세, 뉴질랜드 킹연어, 스파이니 랍스터, 전복 영양밥 등이다.

롯데온도 26일까지 굴비세트 등 설 선물 구매고객에게 최대 20%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온 명절 명가 매장에서는 가격대별 최대 40만원까지 다양한 굴비 선물을 선보이며, 침장명인 반건조 새싹 보리굴비 10미, 명인 김광자 전통제조 영암어란 4호, 캐나다 자숙랍스터 선물 등도 판매한다.

이경민 롯데백화점 수산팀장은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다양한 수산 선물과 함깨 모든 고객이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를 통해 호남 고객을 공략한다. 19일 전북 전주 송첨점에 이어, 21일에는 광주광역시 상무점을 각각 개점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맥스를 통해 호남 고객을 공략한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맥스 상무점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맥스를 통해 호남 고객을 공략한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맥스 상무점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맥스를 통해 호남 고객을 공략한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맥스 상무점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맥스는 기존 빅(VIC)마켓을 대신한 것으로,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마트 맥스는 맥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의 구성비를 높였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 절반 이상이 맥스에만 있는 것이다.

맥스는 창고형 할인점의 고정관념을 벗고,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용량과 가격을 제안한다는 게 롯데마트 설명이다.

롯데마트 직영 빵집 1호점인 풍미소(風味所)도 맥스 상무점에서 이번에 문을 열었다. 롯데마트 맥스는 27일 전남 목포점을, 3월에 창원중앙점 등을 마련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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