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도 ‘온라인’서 쉽고 편하게 구입
식자재도 ‘온라인’서 쉽고 편하게 구입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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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추세…대상 종합식자재온라인몰 개선
​​​​​​​SPCGFS, 지역상생 식자재플랫폼 온일장마련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식자재 구매도 비대면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식자재 구매도 온라인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유통회사가 식자재 구매 편의를 높인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대상㈜과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계열사 SPC GFS 등이 식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해당 시장에 진입했다.

이들은 해당 쇼핑몰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이지만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와 혜택을 꾸준히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상㈜은 종합식자재 전문 온라인몰을 전면 개선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상의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 사진=대상㈜
대상은 종합식자재 전문 온라인몰을 전면 개선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상의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 사진=대상㈜

대상㈜은 종합식자재 전문 온라인몰을 전면 개선하고, 직영몰 공식 명칭을 ‘제로푸드’에서 ‘베스트온’으로 바꿔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상㈜은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식자재 사업의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개편한 ‘베스트온’은 사용자 경험/사용자 환경(UX/UI)을 개선하고, 업종별 전문관과 브랜드관을 신설하는 등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쇼핑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식자재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제품을 주기적으로 받아보는 정기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 품목은 기존 가공식품 위주에서 농수산물 및 냉장, 냉동식품까지 확대했다. 판매 품목 수는 1000여개 수준에서 3500여 개로 대폭 증가했다. 신선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부산의 물류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해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O2O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베스트온’에서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해당 지역 인근에 위치한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는 경기도 일산 고양점에서만 운영 중이다. 향후 대상㈜은 당해 12개의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해 배송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베스트온’ 개점 기념 이벤트도 풍성하다. 이달 28일까지 5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하며,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명에 반값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규 가입 시 초특가 1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구매왕에게는 순금, TV 등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매월 15일부터 5일간 열리는 ‘식자재 5일장’ 행사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PC GFS도 지난달 25일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열었다.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계열사 SPC GFS는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열었다. 사진= SPC GFS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계열사 SPC GFS는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열었다. 사진= SPC GFS

온일장은 ‘맞춤배송으로 온종일 신선하게’라는 콘셉트로 각 지역 식자재 마트와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식자재 마트는 영업과 고객관리에 대한 수고를 덜고 거래처를 확대할 수 있고, 자영업자들은 신선하고 가격경쟁력 높은 식자재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지역 상생 기반의 플랫폼이다.

SPC GFS는 ‘온일장’ 운영을 통해 식자재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SPC GFS가 보유한 식자재 영업 노하우 및 관리 역량과 전국적인 유통 인프라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온일장은 자영업자들이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1일 3회 선택한 시간에 맞춰 배송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재깍 배송 서비스’와 온라인에서 대량 구매만 가능했던 야채, 육류 등도 소량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5만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해주며, 그 이하의 소량 주문도 배송비 5000원을 추가하면 배송이 가능하다. 판매자인 식자재 마트를 대신해 광고, 기획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고객 문의 및 상담 등 고객 서비스 업무도 수행한다.

온일장은 천안, 구미 지역에서 먼저 시작하고,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온일장 개점을 기념해 5만원 이하 무료배송 이벤트, 할인 쿠폰 증정, 특가 상품 운영, 더블 할인 이벤트 등 릴레이 프로모션을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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