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만3천135명…“검사자 5명 중 한명 확진”
신규확진 9만3천135명…“검사자 5명 중 한명 확진”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2.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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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천692명 증가…위중증 하루새 76명 급증, 사망 36명
재택치료자 4만8천명↑, 30만명 이상…중증병상 가동률 28.5%
​​​​​​​“확진자 10명 중 9명이 재택치료”…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 규모가 연일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16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대 초중반까지 올랐다.

현재 환자 증가 속도대로라면 조만간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늘어 누적 164만597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가가 300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7000명대에 육박해서다.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의 전날 오후 모습. 사진=이지경제
오미크론 변이 유행 규모가 연일 큰 폭으로 불어나면서 16일 신규 확진자가 9만명대 초중반까지 올랐다.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의 1월 20일 오후 모습. 사진=이지경제

16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3045명, 해외유입이 90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2만8438명, 서울 1만9678명, 인천 72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5351명(59.5%)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216명, 경남 4477명, 대구 4199명, 충남 3013명, 경북 2898명, 대전 2702명, 광주 2608명, 전북 2567명, 충북 2166명, 전남 1892명, 강원 1727명, 울산 1691명, 제주 882명, 세종 656명 등 총 3만7694명(40.5%)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2만8447명, 서울 1만9689명, 인천 7238명 등 수도권만 5만5374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9만443명)보다 2692명 늘면서 이틀 연속 9만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4120명)보다는 1.7배, 2주 전인 3일(2만2906명)보다는 4.1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방역 당국이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당분간 확진자 수는 정점을 향해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은 델타 대비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과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의 영향으로 가파른 확산세에 비해 위중증 환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8.5%(2655개 중 758개 사용)로 전날(27.0)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병상 가동률은 아직 20%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확진자의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31만4천565명으로 전날(26만6천40명)보다 4만8525명이나 늘었다.

앞서 당국은 전체 확진자 중 10%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90%는 재택치료자로 분류된다고 밝힌 바 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이에 비례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8일 중대본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중환자 병상 등 의료 여력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현행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완화 수위를 고심 중이다.

한편 16일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38만7674건 진행됐다. 17일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1.4%다.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17일 0시 기준 86.2%(누적 4천426만17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989만8777명)가 마쳤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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