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오늘부터 전국 약국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6000원에 살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를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6000원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소량포장 상품으로 공급된 상품은 해당되지 않고 대용량 제품을 낱개로 판매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소비자는 소분된 1개 키트당 6000원, 최대 5개까지 살 수 있다.

식약처는 14일 7개 편의점 체임업체 대표와 약정서를 체결하고 안정적인 유통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협의했다. 7개 편의점은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CU, GS25이다.

15일 오후 배송을 시작한 CU와 GS25 편의점에서는 16일 수요일부터,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은 17일 목요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나머지 편의점들에서도 일주일 이내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와 관련한 원칙과 판매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했다. 판매처 확인과 자가검사키트 사용법 등은 식약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판매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CU는 15일 래피젠 제품 100만개를 확보해 전국 1만5800여개 점포에 배송을 시작한다. GS25도 래피젠 제품 80만개를 확보해 내일까지 전국 점포에 공급한다.

17일 판매를 시작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박스단위로 공급된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 키트 100만개를 1개입으로 소분해 판매한다.

가까운 판매점포 위치와 키트의 재고수량은 각 편의점 자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집을 나서기 전에 미리 확인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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