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또 최다 5만7천177명 …3차 접종시 위중증 가능성 4배 ↓
신규확진 또 최다 5만7천177명 …3차 접종시 위중증 가능성 4배 ↓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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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제 61명 사망, 전일의 3배…위중증 314명
수도권만 3만4천600명…3차 접종, 전체 인구의 57.7%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1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후반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7177명 늘어 누적 146만24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11일 5만6431명보다 746명 늘면서 이틀만에 다시 최다치가 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 하루 신규 확진가가 300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7000명대에 육박해서다.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의 전날 오후 모습. 사진=이지경제
1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후반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1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선별진료소. 사진=이지경제

14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만7012명, 해외유입이 165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1만7236명, 서울 1만2402명, 인천 490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4542명(60.6%)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080명, 경남 2765명, 대구 2362명, 충남 2218명, 경북 1755명, 광주 1599명, 전북 1579명, 대전 1575명, 충북 1322명, 전남 1299명, 강원 1174명, 울산 776명, 제주 551명, 세종 415명 등 총 2만2470명(39.4%)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1만7241명, 서울 1만2453명, 인천 4906명 등 수도권만 3만4600명이다.

해외유입은 전날(106명)보다 5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 9일부터 엿새째 5만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14일 확진자 수는 전날 5만4619명보다는 2558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8일(3만6717명)의 1.6배, 2주 전인 1일(1만8338명)의 3.1배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1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전날(306명)보다 8명 늘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5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271명→275명→288명→306명→31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6.8%(2619개 중 702개 사용)로 전날(25.7%)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21명)의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74명 이후 27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 누적 사망자는 7천163명, 누적 치명률은 0.49%다.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4만5940명으로, 전날(23만2086명)보다 1만385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2만6423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8%로, 전날과 동일했다. 4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3만7550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7%(누적 2962만8134명)가 마쳤다.

질병관리청은 3차 접종자의 경우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보다 위중증으로 갈 확률이 4배이상 낮아진다며 추가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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