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가전·반도체로 ‘쌍끌이’ 전략
삼성電, 가전·반도체로 ‘쌍끌이’ 전략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3.0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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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Neo QLED 사전판매…22일 출시, 제품력 강화
제품군 21개로 6개 늘려…최고의 스크린 경험 제공
LPDDR5X D램 업계 최고 7.5Gbps 동작 검증 성공
고성능 저전력 특성…모바일·PC성능 획기적 향상可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와 가전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가 우선 신형 Neo QLED의 22일 출시를 앞두고, 3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선보인 이후 세계 고급 TV 시장을 선점한 Neo QLED는 올해 제품군을 기존 15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Neo QLED는 8K, 4K 제품군 모두 75형(189㎝)과 85형(214㎝)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신형 Neo QLED의 22일 출시를 앞두고, 3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신형 Neo QLED의 22일 출시를 앞두고, 3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이중 8K 제품은 퀀텀 mini LED의 광원 처리 수준이 대폭 개선돼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향상된 1만6384단계로 조절(12비트→14비트)했다. 이로 인해 신제품은 색 표현이 크게 개선됐고,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한 후 광원 형상까지 최적화해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을 더 섬세하게 표현한다.

신형 Neo QLED의 음향 역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탁월하다. 이번 신형 Neo QLED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 기능을 통합, 강화한 네오 홈을 선보였다.

황태환 삼성전자 부사장은 “신형 Neo QLED는 초대형 화면, 차원이 다른 화질과 음행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통해 몰입감 있는 스크린 경험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을 퀄컴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차세대 저전력 D램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LPDDR5X D램 8GB 패키지를 탑재해 업계 최고 동작 속도인 7.5Gbps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Gbps는 1초당 전송 가능한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을 퀄컴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차세대 저전력 D램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을 퀄컴 최신 모바일 플랫폼에서 성능 검증을 마치고 차세대 저전력 D램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보다 1.2배 빠르고, 향상된 초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인공지능(AI)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LPDDR5X D램은 혁신적인 회로 설계와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FS)을 실현해 LPDDR5보다 소비전력을 20% 줄였다.

삼성전자 한진만 부사장은 “모바일 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 자동차, 게임, 고성능PC, 인공지능 등 저전력 D램 시장에서 응용처를 확대하겠다. 앞으로 성능과 용량을 개선해 저전력 D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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