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세계적인 감염병 사태로 건강과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3월 둘째 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열린다.

올 6월에는 킨텍스가 방역 기술과 기자재, 백신 산업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2022 글로벌 백신 주간’을 개최한다.

이달 10~13일에는 ‘KIMES 2022’가 ‘키메스,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곳(KIMES, Where New Hope Begins)’을 주제로 코엑스 전관(A, B, C, D홀)과 그랜드볼룸에서 4만500㎡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대기업과 빅테크기업, 스타트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넘어 전문 의료기기 시장까지 진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첨단 의료산업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의료산업의 대표기업, 1200여개사가 참가해 첨단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도 다양하다. 영상진단장비 부문에선 삼성전자와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디알텍, 제노레이와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인바디와 셀바스헬스케어가, 의료정보 부문에선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 세나클소프트, 메디블록, 한신메디칼, 휴온스메디텍(소독기), 대성마리프, 스트라텍(물리치료기),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레이저치료기) 등이 출품한다.

전시장은 출품품목에 따라 구성될 예정이다.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B·D홀과 그랜드볼룸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C홀은 ‘검사 및 진단기기관’, D홀은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된다.

특별관인 메디컬AI관에서는 에어스메디칼과 웨이센, 클라리파이, SK 등이 인공지능(AI) 융복합 차세대 의료솔루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동시 개최 행사로는 ‘의료기기 부품 & 소재 기술전(MedicomteK 2022)’가 D홀에서 열려 더 풍성한 전시정보를 제공한다. ‘메디컴텍 2022’는 융복합 기술로 의료산업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첨단 부품과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새로운 전시회다.

‘KIMES 2022’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의학신문사 등이 후원한다.

킨텍스, 방역·백신 전문 전시회 ‘InQuE 2022’ 6월 초 확대 개최…‘글로벌 백신 주간’

6월 7~9일 킨텍스에서는 방역과 감염병 예방 분야 전문전시회인 ‘국제방역기술·기자재 및 감염병 예방솔루션 엑스포(InQuE 2022)’가 열린다.

올해로 3회 차를 맞는‘InQuE 2022’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감염병 예방 관련 산업의 현주소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할 백신분야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킨텍스와 코트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트라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플라자’ 행사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리며 행사명을 ‘글로벌 백신 주간’으로 확대 개편해 치른다.

킨텍스는 이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방역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시영역을 백신, 바이오 분야로 확대해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전시회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2022 글로벌 백신 주간’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4월 8일까지 신청을 완료하는 기업에는 조기신청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킨텍스 융합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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