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코로나19 끝날까?…29일 확진자 42만4천641명·사망 432명
韓, 코로나19 끝날까?…29일 확진자 42만4천641명·사망 432명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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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각각 1천277만4천956명·1만5천855명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사라질 날이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소폭 증감하면서 여전히 여섯자리에 머물고 있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만464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77만4956명이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7087명 증가한 것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강세에다 정부의 규제 완화, 국민의 무감각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여행 후 자가격리를 면제키로 했으며, 인터넷에서는 확진자의 마스크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르면 7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해외 단체 여행이 허용된다. 김포공항행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석촌역에서 여행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여행 후 자가격리를 면제키로 하면서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김포공항행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석촌역에서 여행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지경제

직장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일주일 자가격리로 출근하지 않기 때문이며, 백신 접종자도 코로나19에 확진 사례가 빈번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치과 병원을 운영하는 유모(45) 원장은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쳤지만, 지난해 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 사는 정 모(30) 씨도 2차까지 백신을 맞았지만, 이달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42만4609명, 해외유입이 32명 등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경기 11만7029명, 서울 8만1824명, 경남 2만7038명, 인천 2만3261명, 경북 2만165명, 충남 1만8969명, 대구 1만7842명, 전남 1만7462명, 부산 1만6447명, 충북 1만5579명, 전북 1만3253명, 강원 1만3113명, 광주 1만2301명, 대전 1만1252명, 울산 9094명, 제주 5744명, 세종 4248명 등이다.

24일부터 일주간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만5532명, 33만9474명, 33만5551명, 31만8094명, 18만7197명, 34만7554명, 42만4641명 등 하루 평균 33만54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확진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여번히 심각한 상태인 셈이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같은 해 4월 초 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 지난해 7월 6일 사상 처음 네자릿수 확진(1212명)을 각각 보인 이후, 올해 2월 17일에는 확진자가 10만명(10만9831명)을 넘었다.

이날 코로나19로 432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1만5855명으로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는 앞으도 지속해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가 1301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서다. 국내 위증증 환자는 8일(1007명)부터 이날까지 23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7%(4448만2876명), 3차 접종 완료율은 63.7%(3268만8629명)다.

정부는 31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갖고 내달부터 적용할 새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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