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늘] 종근당, 반려동물 유산균 맛과 효능까지 ‘업그레이드’ 外
[바이오제약, 오늘] 종근당, 반려동물 유산균 맛과 효능까지 ‘업그레이드’ 外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4.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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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주년을 맞은 정관장 화애락이 누적 판매량 500만 세트를 돌파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출시 20주년을 맞은 정관장 화애락이 누적 판매량 500만 세트를 돌파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종근당바이오의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이 반려동물 기호도와 성분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장 건강&구강’ 유산균을 개선해 새로 선보였다.

19일 종근당바이오에 따르면 제품 개선을 통해 다시 선보인 ‘장 건강&구강’ 유산균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하는 기능성 유산균이다. 라비벳은 소비자 리뷰 모니터링을 상시 실시해 반려동물의 섭취 거부 및 비선호 이유, 섭취 방식 등 다양한 행동 양태를 분석해 이번 개선을 진행했다.

장 기능 개선 유산균 3종 및 유산균의 먹이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 구강 건강 특허 유산균인 ’오랄 프로텍트-L’을 함유해 장 건강을 높이고 구강 내 유해균 성장 억제 및 구강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향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고려해 기존의 복합허브추출물과 프로폴리스를 제외하는 대신 향이 적고 기능성은 높인 비타민B와 STAY-C® 50 성분을 추가했다. STAY-C® 50은 유럽에서 실시한 강아지·고양이 임상실험에서 플라그 형성 억제 효과가 확인된 구강 건강 특화 성분이다.

 

정관장 화애락, 누적 판매량 500만 세트 돌파

출시 20주년을 맞은 정관장 화애락이 누적 판매량 500만 세트를 돌파했다.

누적 매출액은 5500억원을 넘었다. 화애락은 여성의 ‘화목한 삶(和), 사랑하는 삶(愛), 즐거운 삶(樂)’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여성 전문 브랜드다.

KGC인삼공사는 2016년부터 갱년기 여성을 위한 기능성 홍삼제품으로 정관장 ‘화애락 진’을 출시했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화애락 진 출시 이후 정관장 화애락 브랜드는 2016년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해 평균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화애락 진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240만 세트가 팔렸다.

 

GC셀, 美 세포·유전자 CDMO ‘바이오센트릭’ 인수

GC셀이 미국 바이오회사 인수를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체급을 키운다.

 GC셀은 GC와 함께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DMO기업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지난해 11월 통합법인 GC셀을 출범한지 5개월 만에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과 제조에 특화됐다. 이 회사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시설에서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GC셀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세계 최다 세포치료제 생산 타이틀을 보유한 회사를 글로벌 체급으로 올리게 됐다.

 

동국제약, 위스콘신대학과 플랫폼기반 신약개발 연구협약

동국제약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과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위스콘신대학교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 및 이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비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나 이에 상응하는 치료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DKF-DC101)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여 공격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환자 모집 완료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작년 2월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해 최근 독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임상 대상인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 비교 임상을 진행한다. 연내 결과 확보 후 허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치료에 사용된다. 작년 기준 아일리아의 매출은 약 11조5000억원(93억8470만달러)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의 물질 특허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CT-P42 상업화에 나선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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