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영선 기자] 삼성전자는 CJ푸드빌과 손잡고 ‘비스포크 큐커’로, LG전자는 ‘LG클로이 가이드봇’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CJ푸드빌과 손잡고 ‘비스포크 큐커’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CJ푸드빌의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 전국 27개 매장에서 비스포크 큐커 기획존을 운영한다. 빕스를 방문한 소비자들은 샐러드바에서 비스포크 큐커로 조리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CJ푸드빌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빕스 매장 내 제품 경험, 전용 밀키트 출시 등 더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스포크 큐커 사용자들이 특별한 요리를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CJ푸드빌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빕스X큐커 에디션 홈파티팩’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비스포크 큐커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파티 푸드로 구성되며,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패키지로 선보인다.  

LG전자는 ‘클로이 가이드봇’을 앞세워 호텔 고객들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날 ‘클로이 가이드봇’을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에 공급했다.  

LG전자가 공급한 '클로이 가이드봇'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의 주요시설과 프로모션,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로비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역할을 수행한다.  

음성으로 위치와 경로 등의 정보를 안내해 주고,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기도 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탑재된 콘텐츠 및 운행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경기도 광명에 있는 테이크 호텔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고, 올해 초에는 강원도 속초에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서브봇과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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