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제주에어, 필리핀·몽골 등 운항 재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아시아권 운항편이 6월부터 확대된다.
에어서울, 제주에어는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권 운항편수를 다음달 부터 확대하고 주 4회 스케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서울이 다음달 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서울이 한국과 보라카이의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다음달 17일부터 주 4회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보라카이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이나 오전 10시부터 보라카이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보라카이 항공권은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해 편도총액 15만7600원부터이며, 탑승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보라카이 여행 정보 카페 ‘보자무싸’와의 제휴를 통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탑승객은 현지 제휴 리조트를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칼리보공항과 보라카이의 픽업 및 샌딩 서비스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호핑투어, 선셋투어, 해양 액티비티, 마사지 등 현지에서 다양한 무료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4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6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제주항공은 “다가오는 여름 인천과 울란바토르를 잇는 항공 스케줄이 다양해지고 항공권 가격 또한 낮아지면 몽골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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