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韓공항 위상’…한국·인천공항公 ‘ACI 아태지역 이사’ 선임
‘높아진 韓공항 위상’…한국·인천공항公 ‘ACI 아태지역 이사’ 선임
  • 이지뉴스
  • 승인 2022.05.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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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싱가포르 ACI 아·태지역 총회서 선임
​​​​​​​임기 2025년限…ACI 정책·의사 결정 참여

[이지경제=이지뉴스] 국내를 대표하는 공항 공기업들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아태지역 이사로 선임돼 우리나라의 공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총회에서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나란히 아태지역 이사에 선임됐다. 사진=한국공항공사
국제공항협의회(ACI) 총회에서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나란히 아태지역 이사에 선임됐다. 사진=한국공항공사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나란히 아태지역 이사에 선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천국제공항을 운영하며,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공항 공기업이다.

ACI는 전세계 185개국 717개 회원사가 운영하는 국제기구다. 전세계 2000여개의 공항 발전을 도모한다. ACI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아태,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5개 지역본부를 갖추고 있다.

이번 ACI 총회는 전세계적인 감염병 유행 이후 대면으로는 처음 개최된 것으로, 신임이사 선출과 각국의 방역·항공업계 현황 보고, 아태지역 항공교통망 회복, 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 코로나 극복과 업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자발적 탄소제로화 실행을 위한 결의안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두 이사의 임기는 2025년까지 3년으로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ACI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공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제1의 항공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도 “이번 ACI 아태지역 총회는 많은 공항그룹이 참여해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세계 항공업계가 회복 탄력성을 되찾고, 포스트코로나를 넘어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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