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매출도 ‘급상승세’
거리두기 완화에 매출도 ‘급상승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5.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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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9분기만에 흑자로…해외 매출확대와 운영효율화 덕분
디딤, 어린이날부터 4일간 매출 역대 최대…3월부터 꾸준히 증가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기업들이 2019년 이후 올해 1분기에 최대 매출기록을 밝히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3월 이후 꾸준한 매출증가세와 더불어 이번 어린이날부터의 황금연휴에 매출이 크게뛰는 등 기분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디딤의 직영매장 매출추이(5월 5일~5월8일). 사진=디딤
디딤의 직영매장 매출추이(5월 5일~5월8일). 사진=디딤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올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4일간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마포갈매기, 연안식당, 공화춘 등 16여개 외식브랜드 운영하는 디딤은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5월 8일 어버이날까지 4일간 직영 외식매장의 매출액이 10억원을 넘게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같은 기간 매출과 비교하면 4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5월 성수기 매출액은 7억 2000만원이었다.

디딤 직영매장의 주말 매출은 지난 3월 이후 2억원을 넘기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월에는 주말 평균 매출액이 3억 5000만원대에 육박할 정도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딤이 올해 어린이_어버이날 4일간 2020년 대비 40% 넘는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사진=디딤
디딤이 올해 어린이_어버이날 4일간 2020년 대비 40% 넘는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사진=디딤

회사는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로 인해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등 외식시장의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것이 실적 반등의 효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코로나 이전의 매출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딤은 사업확장 일환으로 여의도 IFC몰에 싱가포르 유명 레스토랑인 ‘점보씨푸드’를 올해 상반기중에 개점한다. 싱가포르 외식기업인 점보그룹이 운영하는 크랩 전문 레스토랑으로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9개 도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칠리크랩, 블랙페퍼크랩 등이 있다.

디딤 측은 “‘점보씨푸드’ 매장이 자리잡고 실적 가시화가 본격화되면 회사의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9년 4분기 이후 9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는 2019년 4분기 이후 9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미샤,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가 9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감소했으나 20년 1분기 연결매출이 전년비 20% 감소한 것에 비하면 5.2%p 개선된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60억원 손실 대비 66억원 개선, 영업이익율이 10%p 큰 폭으로 개선되며 19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본사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59억원 손실 대비 77억원 개선된 17억원 달성, 영업이익율 16.3%p 성장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영 시스템 및 온·오프라인 운영 효율화가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이후 해외 시장의 문을 지속 두드리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고정비 절감 및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법인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채널인 아마존에 직진출한 미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1%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공략한 제품군 확장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온 일본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장 상황을 헤쳐내고 흑자를 달성한 것은 에이블씨엔씨가 재도약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개성이 강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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