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ㆍ스타벅스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앞장
쿠팡ㆍ스타벅스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앞장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2.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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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전통시장 오픈마켓 진출…온라인경쟁력 지원
‘경동1960점’ 연 스타벅스, 경동 시장과 상생 협약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쿠팡과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등 유통업계가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쿠팡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이미지=쿠팡
쿠팡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이미지=쿠팡

16일 쿠팡은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기획전에선 쿠팡의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의 광고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 입점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쿠팡이 입점교육 및 컨설팅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약 1800만명의 쿠팡 활성고객이 쿠팡에서 30여 개 전통시장 상점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표상품으로는 순수꽃차 수제청, 오빠네 견과류 견과강정, 아산한양떡집 영양찰떡 등이 있다.

기획전은 쿠팡 메인 페이지에 노출된 ‘착한상점’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착한상점’은 별도의 상위 판매 페이지에서 전국 중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자사 상품을 쿠팡 고객에게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전문관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내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쿠팡의 많은 고객을 만나 성장기회를 얻고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매장을 연다. 

경동1960점을 개점한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매장을 연다. 사진=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개점한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매장을 연다. 사진=스타벅스

폐극장을 리모델링한 이번 매장은 판매금액의 일부를 모아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을 만든다.

스타벅스는 16일 경동시장에 위치한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열었다.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진 뒤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다.

스타벅스는 지역 상생을 위해 스타벅스 코리아,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케이디마켓주식회사의 4자간 상생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프라 개선, 시장 유관자의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 제공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 지원 등 여러 상생 활동을 전개한다.

또 지역 아티스트들이 정기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공연 공간을 매장 안에 마련했다. 볼거리를 통해 새 고객을 유입하고, 시장 내 체류시간과 편의성을 확장해 주변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경동1960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함께 모든 세대가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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