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캠페인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효성과 매일유업이 연말을 맞아 장애 아동과 환아들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효성은 최근 푸르메재단과 함께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2022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16일 효성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작된 ‘푸르메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푸르메센터를 이용하는 장애 어린이·청소년·가족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초대됐다.
음악회에는 푸르메센터 2층에 위치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인 종로아이존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으로 진행했다.
핸드벨 공연과 종로장애인복지관 울림소리의 난타 공연, 발달장애 소리꾼 장성빈의 판소리 민요 공연, 장애-비장애인 극단 라하프가 준비한 탭댄스 공연, 발달장애인 바리톤 성악가 박민규의 무대, 발달장애인 플루트 앙상블인 그라토플루트의 무대가 이어졌다.
매일유업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2 하트밀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15일부터 진행되는 2022년 하트밀 캠페인에서는 하트밀 굿즈(기획상품)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으로 하트밀박스를 구성해 약 100여 명의 환아에게 선물한다.
김진이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