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그린에너지 허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김동관 한화 부회장, 다보스포럼서 ‘그린에너지 허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 이지뉴스
  • 승인 2023.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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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일 미국 AES, 일본 MOL, 이탈리아 Enel 등과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논의

[이지경제=이지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WEP)에서 각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 분쟁에 따른 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국 주요 기업 CEO와 만나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 분쟁에 따른 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미지=한화그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국 주요 기업 CEO와 만나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 분쟁에 따른 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미지=한화그룹

20일 한화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P)에서 김동관 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과 태양광·풍력·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을 논의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지정학적인 분쟁에 따른 에너지 안보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 것이다.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과 새롭게 확보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술,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에너지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17일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탈탄소화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ES는 미국 최대 재생 에너지 개발 기업으로, 최근 미국 텍사스에 대규모 ‘그린 수소 생산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LNG운반선 등 선박 700척을 운영하는 글로벌 선사인 MOL의 타케시 하시모토 CEO와 만났다. MOL은 LNG 인프라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강화해온 일본기업이다.

김 부회장은 또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인 Enel의 프란체스코 스타라체와 CEO도 만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nel은 유럽의 주 전기 생산 원료인 가스를  태양광·풍력 등으로 바꾸고,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18일에는 미국 합작회사 설립 등 한화와 태양광 분야에서 협력 중인 토탈에너지스의 빠뜨릭 뿌요네 CEO를 만나 에너지 사업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글로벌 풍력터빈 시장점유율 1위인 덴마크 Vestas의 최고경영진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대표들을 잇달아 만나 향후 사업 협력에 대해 토의했다.

한화는 이번 다보스포럼(WEF)부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계열사의 사업 강화를 위해 ▲에너지 ▲우주·항공 ▲환경·기후 등 5개 분과 회의에 참여한다. 특히 각 분과에 전담 임원을 지정해 글로벌 현안 논의와 관련 기업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화 측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위기도 해결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뉴스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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