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90조 구모, 4.2년치 일감 안정적 확보
올해 매출목표 25조5천억원·전년대비 20.1%↑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현대건설이 작년 한해동안 매출 21조2391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 주공 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2.5% 감소한 4850억원이었다.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 역대 최고치인 35조4257억원을 달성하며 수주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굵직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샤힌 에틸렌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전방위 사업 수주가 이어졌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90조283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2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경기 위축,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과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7722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365억원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7.6%, 부채비율은 111.9%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023년에도 견고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20.1% 증가한 25조5000억원이다.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과 국내 사업 매출을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리더로 도약을 위해 ▲지속가능 성장 ▲인류의 꿈과 상상력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조직 문화와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술력 기반 비경쟁 사업 추진을 통해 해외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성공적 사업 수행과 기술 경쟁력으로 사우디 아람코사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택사업 최강자로서 차별화된 사업 모델 개발과 설계 기술력 기반의 사업제안으로 확고한 지위를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심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 기술을 조기 사업화하고 업계 최초로 시공 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1등급 층간소음 저감기술 상품화에 매진함으로써 확고한 기술 우위를 지켜나 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원자력, 수소 등 에너지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한편, 안전과 생 산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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