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년간 지역에 60.1조원 투자 발표
삼성, 10년간 지역에 60.1조원 투자 발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3.15 13: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균형발전 위해 비수도권에 집중 투자
향후 10년간 충청·경남·호남에 60.1조원
계열사 핵심 사업장 중심 글로벌 경쟁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간 수도권외 지역에 60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6일 코스피가 전거래일보다 6.25포인트 오른 3127.08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양지훈 기자
삼성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간 수도권외 지역에 60조 1000억원 투자한다.  사진=이지경제

삼성전자는 충청·경상·호남 비수도권 지역에서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첨단 MLCC 등 제조업 핵심 분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해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이외에도 지역 기업의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 육성함으로써 회사와 지역 경제가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충청권에서는 삼성전자가 천안·온양 ‘반도체 패키지’ 투자를 확대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해 OLED, QD(퀀텀닷)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간 수도권외 지역에 60조 1000억원 투자한다.  자료=삼성전자

삼성SDI는 천안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생산 시설을 구축해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크고 더욱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마더 팩토리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에서 고부가가치 패키지 기판산업의 생산거점을 확대한다.

경상권은 차세대 MLCC 생산 거점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삼성전기는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 세라믹 캐피시터)용 핵심소재 연구에 집중투자해 부산을 ‘첨단 MLCC 특화지역’을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23, 폴더블폰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연간 1600만대 생산 중인 구미사업장을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로 키워 구미에서 개발한 생산기술을 전세계 생산공장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통해 거제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호남권은 삼성의 미래가전사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제품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확대 재편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생산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은 지역 60조1000억원 투자 이외에도 지역 기업을 위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 ▲기술 및 자금 지원 ▲지역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입체적으로 전개해 지역 산업 부흥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