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분야 수출 8개월째 감소세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분야 수출 8개월째 감소세
  • 양성모 기자
  • 승인 2023.03.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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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188억5천만달러→128억2천만달러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수출액이 8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올 2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ICT 분야 수출액은 128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188억5000만달러)에 비해 32% 감소했다. 수입액은 11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줄어드는데 그쳤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1.5%, 디스플레이 42.2%, 컴퓨터·주변기기가 58.6% 줄었으며 휴대전화도 5.5% 감소했다. 통신장비만 유일하게 0.8% 늘었다.

반도체는 업황 부진에 출하량·단가 하락이 이어지며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29억2000만달러로 53.9% 줄었고 시스템 반도체는 지난달 26억9000만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OLED와 LCD 모두 수요 부진에다 전년 동월 실적이 좋았던 기저효과로 OLED 수출액은 39.3%, LCD는 43% 각각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5.5% 감소에 그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보다 감소 폭이 둔화했다. 중국 등으로 향하는 휴대전화 부분품 수출 호조로 수출액은 4.8% 증가했지만 완제품 수출은 36.2% 줄었다. 다만 지난달 초 출시된 신제품 출시 효과에 미국 휴대전화 수출액은 73.5% 급증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72%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39.4%, 베트남 31.7%, 미국 20.7%, 유럽연합 23.5%, 일본 4.8% 등 주요 수출 지역 모두 수출액이 감소했다.

한편 수출 감소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도 74억5000만달러에서 1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5% 대폭 줄었다. 수출액 하락에 전체 산업(501억달러)에서 ICT분야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5.6%로 떨어졌다.

 

2023 전체산업 –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비교(전년 동월 대비, 억불).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전체산업 –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비교(전년 동월 대비, 억달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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