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엔진오일 부문 골든브랜드 25년간 ‘1위’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와 SK엔무브가 각각 올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를 연속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SK에너지는 SK주유소가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주유소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정유사 SK에너지가 60년간 이끌어온 SK주유소는 전국 약 3000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갖췄다. 또 전기차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최근의 시장환경 변화에도 발맞추며 ‘친환경 플랫폼 네트워크’로의 사업모델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SK주유소는 올해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며 “작년에 마련한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고객 친화적인 친환경 서비스도 같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SK지크(SK ZIC)’도 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골든브랜드로 선정됐다. 골든브랜드는 K-BPI에서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표 브랜드를 뜻한다. SK ZIC는 K-BPI가 시행된 이래 25년 연속 엔진오일 부문에서 1위를 지켜왔다.
SK엔무브는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윤활유 브랜드인 SK ZIC를 선보였고 그룹 III 이상 기유를 사용한 100% 합성유 시장을 개척했다. SK엔무브가 독자 개발한 그룹 III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는 고급 자동차용 윤활유에 주로 사용된다. SK ZIC의 우수한 품질은 유럽 엔진오일 규격 및 미국 엔진오일 규격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의 까다로운 기준도 만족시켰다.
SK엔무브 관계자는 “SK ZIC는 대한민국 엔진오일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하며 엔진오일 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급 윤활유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