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아이들 위한 공간 구축...ESG 행보 나서는 ‘국내 기업’
직원과 아이들 위한 공간 구축...ESG 행보 나서는 ‘국내 기업’
  • 최준 기자
  • 승인 2023.06.12 09: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엔솔, 오창읍에 키즈&SOL어린이집 개원
KCC, 파주 청소년 문화예술 전용 공간 조성
오창 어린이집 외부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오창 어린이집 외부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문화공간을 구축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에 약 2000㎡(600평) 규모 '키즈&SOL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LG에너지솔루션의 두 번째 직장 어린이집으로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녀 160여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본사에 첫 번째 직장 어린이집 '으쓱ESG엔솔키즈어린이집'을 개원한 바 있다.

키즈&SOL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최소화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원어민 교사가 상주해 자체 외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또 AI 로봇 클로이, 투명 디스플레이(TOLED) 등 LG의 차세대 IT기술을 집약해 원아들의 창의력 증진 공간을 꾸민 것도 특징이다.

키즈&SOL어린이집은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총 11개 보육실에 배치돼 운영된다. 미술 활동을 진행하는 드로잉룸, 친환경 자재로만 만든 ESG룸과 옥상 텃밭, 하늘정원 등 놀이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장 어린이집 외에도 육아휴직 기간 확대, 난임 치료비 지원, 난임 휴직 및 입양 휴가제 도입 등 가정활동 지원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가족친화 제도 성과를 인정받아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업무지원팀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사진으로 어린이집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리 청소년 창작공간 꿈숲'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헤이리 청소년 창작공간 꿈숲'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KCC는 최근 파주 헤이리에 청소년 문화예술 전용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파주시, 파주시청소년재단과 함께 ‘헤이리 청소년 창작공간 꿈숲'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기념하는 헤이리 청소년 환경마을축제와 환경부스 체험, 청소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헤이리 청소년 창작공간 꿈숲은 KCC가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하고 파주시 청소년재단이 사업과 시설운영을 맡게 된다. 

지역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KCC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한 환경체험공간은 물론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통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공정무역 활동 등 청소년 인재양성과 헤이리 예술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KCC는 2022년 1억원을 파주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예술공간 조성 및 마을재생 사업'에 후원했다. 올해는 청소년 사업비로 5천만원을 파주시청소년재단에 기탁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꿈숲은 민관협력을 통해 조성된 청소년 문화예술 전용공간으로 청소년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서 미래 가치를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