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와 트리플이 만나다, ‘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와 트리플이 만나다, ‘인터파크트리플’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6.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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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허브 ‘인터파크’, AI 추천 여행 플랫폼 ‘트리플’ 만나 글로벌 여행기업 탄생
K-패키지 여행·AI 가이드·글로벌 커뮤니티 등 혁신 기술·서비스 접목해 글로벌 여행 유치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인터파크트리플 상승효과로 ‘글로벌 원톱 트래블테크기업’ 도약
                                                                                인터파크트리플CI.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20일 오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인터파크트리플 비전선포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K-트래블의 중심으로서 인바운드 5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터파크에서 사명을 변경한 ‘인터파크트리플’은 글로벌 콘텐츠 허브 ‘인터파크’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인터파크가 보유한 독보적인 K-콘텐츠와 상품 기획력에 트리플의 혁신 AI 기술을 더해 국내부터 글로벌 여행까지 모두 아우르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는 항공권과 티켓 판매에 강한 플랫폼이다.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특가 판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믹스항공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5월 국내·외 항공권 발권액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지난 5월 data.ai 통계에서 인터파크는 티켓 서비스 분야 앱 누적 설치자 및 실행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은 665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트리플은 지난 2017년 출시된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취향·관심 반영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이다. 최신 여행 정보와 상품·서비스·일정을 추천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30개 도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는 837만명이다. 여행자들이 직접 공유한 일정 700만건, 등록 맛집·호텔·관광지 310만개, 리뷰 125만개를 토대로 개인 취향에 맞는 여행을 제시한다.

이 둘이 만난 인터파크트리플은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전반의 주요사업을 영위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고객에게 일상을 벗어난 모든 비일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더 설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인터파크트리플 비전선포 미디어데이’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은 2028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한 관광객 5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한다. 정부가 발표한 2027년 3000만명을 보다 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관광대국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경제 발전과 함께 소상공인 상생, 지역 양극화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먼저 보유한 공연, 스포츠, 전시 등 K-콘텐츠를 접목한 K-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세분화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 한정돼 있는 인바운드 여행객을 전세계로 확대한다. 또한 한국공항공사 및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국제공항과 연계한 지자체별 패키지를 기획해 다양한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에 몰려 있는 여행콘텐츠를 지역에 분산시키는 것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인바운드 여행 시장의 패러다임의 변화도 제시했다. 콘텐츠에 AI를 더해 국내 어디서든 AI 가이드와 국적·개인별 맞춤형 여행을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 아웃바운드 위주의 커뮤니티 서비스도 글로벌로 확대해 인바운드 여행객도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해 생생한 여행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야놀자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보유한 인벤토리, 글로벌 선도 솔루션기업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가별 여행 콘텐츠를 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야놀자는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개회사에서 “기업의 비전을 넘어 여행산업의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을 때”라며 “인바운드 5000만 관광대국이라는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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