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ㆍ티웨이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평가서 1위
대한항공ㆍ티웨이항공, 글로벌 고객만족도 평가서 1위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6.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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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글로벌고객만족도평가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9년 연속 1위
티웨이항공, LCC 부문 9년 연속 1위…지방 출발 국제선 활성화 노력 인정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이달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와 저비용항공사(LCC) 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에 각각 선정됐다.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에서 마크 알머트(왼쪽에서 두 번째)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지난해 열린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에서 마크 알머트(왼쪽에서 두 번째)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9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한층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내식 메뉴 개발이 대표적인 예다.

새로운 한식 메뉴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채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 신규 와인 5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1월부터는 한국 출발 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안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신형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neo)를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를 2028년까지 도입,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달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활한 이용을 위해 다양한 채널의 기내 와이파이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GCSI 조사에서 9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 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에 선정됐다. 

박성섭 티웨이항공 화물대외담당 상무(오른쪽)가 글로벌고객만족도 LCC부문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박성섭 티웨이항공 화물대외담당 상무(오른쪽)가 글로벌고객만족도 LCC부문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이번 조사에서 티웨이항공은 항공업계가 회복세로 돌아선 시점에 소비자의 항공권 구매 수요 증가에 맞춰 빠르게 국제선 운항과 노선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 청주공항 정기 국제노선 확대로 지방 출발 국제선 활성화 등 지역 이용객의 항공 여행 편의 증대에 앞장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청주공항에서 4개의 국제선을 운항 중이며, 청주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선을 띄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대형기 A330-300을 투입해 인천-시드니,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를 통해 항공 이용객의 편의를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밖에도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켓몬 래핑기를 선보여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또 국내 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증을 받은 항공훈련센터 시설에서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글로벌고객만족도 LCC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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