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라 THE 좋은”…유통계, 청년사업가 다양한 지원책 ‘눈길’
“청년이라 THE 좋은”…유통계, 청년사업가 다양한 지원책 ‘눈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7.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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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0월말까지 2030 청년 소상공인 제품 기획전
농협, 농산업 분야 청년 육성 ‘애그테크 특화프로그램’
GS25, 20대 청년이 편의점 열면 300만원 창업지원금
파리바게뜨, 청년농부가 키운 ‘블루베리 케이크’ 출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여러 지원정책이 유통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청년 편의점 경영주, 청년 소상공인, 청년 농부, 판매공급 등 청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쟁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활용해볼 때다. 

[첨부2]GS25가 20대 청년들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지급, 보증금 면제 혜택 제도를 새롭게 마련했다.jpg
GS25가 20대 청년들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 지급, 보증금 면제 혜택 제도를 운영한다.  사진=GS25

GS25가 불황 장기화 등의 여파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GS25는 편의점 창업에 나서는 청년에 300만원의 창업 활성화 지원금 지급과 편의점 오픈 시 본부 보증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기준 창업 활성화 지원금 혜택을 제공 받는 대상 청년은 만 19세(2004년생)~만 29세(1994년생)이다. GS25 본부가 임차보증금, 임차료 및 시설투자 등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GS2타입) 신규 매장을 오픈할 경우 지급받을 수 있다.

창업 활성화 지원금(300만원 지급)과 본부 보증금 면제 혜택(2000만원)을 받는 20대 가맹 경영주는 편의점 최소 창업 비용(GS2타입 기준 4270만원)을 고려할 때 54%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GS25는 이달부터 해당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청년 예비 경영주 모집에 돌입했다. 오픈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창업 활성화 지원금 등의 첫 지급 시점은 8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20대 청년 지원 제도 외에도 ▲군장병 ▲GS25 가맹점 우수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투자비 할인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 이미지] 쿠팡, 2030 청년 소상공인 제품 10% 할인…판로 및 매출 확대 지원.jpg
쿠팡은 10월31일까지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당산’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기획전을 연다. 사진=쿠팡

쿠팡도 청년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쿠팡은 10월31일까지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당산’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기획전을 연다.

소담스퀘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인프라 공간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실습교육부터 영상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 등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확산을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 시설이다.

쿠팡은 소담스퀘어 당산과 협업해 청년 기업 11곳의 상품에 대한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청년 기업들은 자금력과 경험 부족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쿠팡은 이들 기업들의 상품을 앱 메인 화면에 노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은 이들 청년 기업들의 상품을 모아 10월 말까지 기획전을 연다. 롤케이크, 휴대폰 케이스, 마스크팩, 칫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170여 개를 선보인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청년 기업 상품은 10% 할인된다. 쿠팡이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상품만 모아 상생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판로 및 매출 확대가 필요한 청년 소상공인 기획전을 늘려갈 계획이다.

(사진) 범농협과 청년재단, 애그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_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_발대식 개최(최종).jpg
농협과 청년재단이 5일 애그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농협

농협(회장 이성희)은 농산업 혁신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창업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 를 운영한다.

‘애그테크 청년창업 캠퍼스’는 고용노동부가 청년 취·창업 지원을 수행하는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에 선정된 농식품 분야 청년창업 및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농협중앙회·농협은행·NH투자증권과 청년재단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간 운영되는 ‘NH Seed’1기는 예비 ·극초기 창업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교육이 제공된다. 사업아이템 구상 집중교육과 이후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 제작 및 검증을 통한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심화과정인 ‘NHarvestX’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참여해 예비·초기 창업가 20여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컨설팅, 투자자 라운드테이블, 데모데이 개최 및 투자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5일 열린 발대식에서 “농업분야 신기술 도입과 청년층 유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농업 디지털 혁신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우리 농업이 경쟁력 있는 미래 첨단 산업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천안 청년농부 지원하는 파리바게뜨 ‘블루베리 케이크’ 출시.jpg
파리바게뜨가 청년 농부들이 키운 블루베리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한정 출시했다.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청년 농부들이 키운 블루베리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한정 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대표 제품은 바삭한 식감의 머랭과 달콤한 블루베리가 조화로운 ‘햇블루베리 파블로바’다. 파블로바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즐겨먹는 디저트로 밀가루 없이 계란 흰자로만 만들어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의 머랭 시트 사이에 상큼한 레몬 커스터드와 달콤한 블루베리 콤포트를 더해 다채로운 식감과 이색적인 맛을 완성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의 ‘햇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촉촉한 케이크 시트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과 신선한 햇블루베리를 더한 케이크로 여름에 즐기기에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이번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홍보 모델로 나선 천안 청년농부 정에스더 씨는 “우수한 품질의 천안 블루베리를 전국에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파리바게뜨 납품을 계기로 향후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블루베리 케이크 제품은 전국 3400여 점포를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천안 청년 농부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며,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을 돕고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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