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유통업계, 이번 주말 ‘해외직구’ 행사 연다
온라인유통업계, 이번 주말 ‘해외직구’ 행사 연다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3.07.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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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1~15일 아마존과 ‘썸머 블프’…7~10일은 사전 행사
위메프, 사흘간 ‘직구데이’…인기상품 300여종 최대 13% 할인
​​​​​​​G마켓, 해외직구·역직구 셀러 마케팅 지원 강화…MOU 체결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온라인유통업계가 여름 해외직구 행사에 돌입했다.

먼저 11번가는 아마존 미국(US)의 수천만 개 상품을 판매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참여하는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11일부터 15일까지 열기로 하고 7일부터 사전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미지=11번가
이미지=11번가

‘썸머 블프’는 지난해 7월 11번가와 아마존이 함께 진행한 행사다. 한여름의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신선한 쇼핑 경험과 수십만개에 달하는 특가 상품으로 국내 해외직구족이 주목하는 행사로 떠올랐다.

11번가는 고객들의 구매 트렌드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올해 더욱 다채로운 해외 인기 브랜드를 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11번가는 본 행사에 앞서 7~10일 ‘썸머 블프’만의 직구 혜택을 미리 누릴 수 있는 ‘우주패스 전용 딜’과 인스타그램 경품 이벤트로 분위기를 예열한다. ‘우주패스 전용 딜’은 11번가에서만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는 단독 딜로 구성됐으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인기 아이템을 최대 42%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현호 11번가 아마존&글로벌담당은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썸머 블프’의 혜택을 미리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행사 기간에는 수십만개 규모의 ‘핫딜’ 상품이 쏟아진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이용 고객들의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전/디지털, 식품/건강, 스포츠/레저, 패션, 화장품, 주방용품 등 각 상품군의 인기 아이템이 총 출동한다.

1시간 한정 추가 할인쿠폰 발급 등 다채로운 쇼핑 콘텐츠가 마련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라이브 방송도 ▲썸머 블프 오픈런(11일 오후 4시) ▲썸머 블프 with 썸머썸머(11일 오후 10시) ▲MD 내돈내산 찐 추천템(12일 오후 7시) 등 3차례 진행한다.

본 행사 기간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전용 할인쿠폰 3종을 매일 발급한다. 모두 사용 시 쿠폰으로만 하루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위메프는 7~9일 사흘간 ‘해외직구데이’를 개최하고 국가별 인기 상품 300종을 특가 판매한다. 이 기간 최대 13% 할인쿠폰과 함께 전 상품 관·부가세 포함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지=위메프
이미지=위메프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해외직구전용관 매출이 직전월 대비 22% 증가한데 따라 기획됐다. 큐텐과의 협업으로 주요 국가에서 직접 확보한 입증된 직구 상품이 늘어나면서 고객 수요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위메프는 새롭게 ‘해외직구데이’를 신설하고 7일부터 사흘간 중국과 일본, 미국·유럽 등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제품 300여종을 특가 판매한다. 특히 전 상품 관·부가세를 상품 가격에 포함해 명시된 가격 외에 고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덜었다.

위메프는 전 고객에 즉시 할인쿠폰에 카드사 중복할인까지 더해 최대 13%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일본직구 한정 수량 상품 구매하고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10명을 추첨해 음료 교환권도 선물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물가와 환율 등을 이유로 직구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이라며 “글로벌 커머스 경쟁력을 가진 큐텐과의 시너지로 고객에게 해외 상품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해외 직구와 역직구 판매고객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G마켓이 ‘해외직구 역직구 판매고객의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목 G마켓 해외직구 팀장과 채희웅 모티브이노베이션 대표. 사진=G마켓
G마켓이 ‘해외직구 역직구 판매고객의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영목 G마켓 해외직구 팀장과 채희웅 모티브이노베이션 대표. 사진=G마켓

G마켓은 7일 브랜드 마케팅 전문 기업 모티브이노베이션과 G마켓 해외직구, 역직구(온라인 수출) 판매고객의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티브이노베이션은 컨설팅부터 판매, 유통에 대한 자문을 진행하는 종합 브랜드 마케팅 기업으로, 1600여 파트너사의 마케팅 자문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G마켓을 통해 국내 시장에 도전하는 해외 셀러들과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는 국내 역직구 셀러들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직구, 역직구 판매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참여 기회를 알릴 예정이다. 모티브이노베이션은 해외 수출/수입 컨설팅 사업의 확장과 강화를 목표로 교육, 브랜딩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전략 솔루션과 디자인 등 실무적인 영역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G마켓의 해외직구, 역직구 셀러는 보다 체계적인 마케팅 실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G마켓 해외직구와 역직구 셀러는 5만여 사업자로, 그 중 중소셀러는 84%를 차지한다. 상대적으로 자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판매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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