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최희우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금리 변동에 최적화된 채권 투자 상품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증권자투자신탁(H)(UH)(USD)'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미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시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전환해 금리 변동에 관계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금리 상승기에는 변동금리채권으로 이자율 확대 효과를 누린다. 금리 하락기에는 고정금리 채권으로 이자 수익 및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영업일 초단기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을 활용한다. 고정금리채권 대비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라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국제 신용등급 A0 이상과 3년 만기 이내 단기 우량 채권을 운용해 비교적 안정적이다. 달러 유동성이 경색되는 등 외환시장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환 전략과 동시에 한국 국채와 은행채를 매입해 리스크에 대응하고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이희연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1팀장은 "상승과 하락을 막론하고 다양한 금리 상황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며 "통화정책 기조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해당 펀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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