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한식의 미래 담은 레스토랑 연다
CJ제일제당, 한식의 미래 담은 레스토랑 연다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8.10 09: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푸드 세계화 마중물”…‘이노플레이’서 한식 팝업 레스토랑 오픈
유망 한식 셰프 역량 강화 기회…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멘토 역할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Cuisine. K)’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퀴진케이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한식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내부에서 조셉 리저우드(가운데) 및 EVETT 영셰프들이 대화하고있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내부에서 조셉 리저우드(가운데)와 에빗의 젊은 셰프들이 대화하고있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10일 CJ제일제당은 유망 한식셰프 육성 플랫폼 역할을 할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밝혔다.

이 레스토랑은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혁신 허브인 ‘이노플레이’ 1층에 마련됐다.

이달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이 레스토랑은 CJ제일제당이 선발한 젊은 한식셰프들이 메뉴 개발과 고객 응대, 식당 운영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고 나아가 한식 오너 셰프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모집해 최대 3개월 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진 셰프들이 참여하기에 앞서 유명 스타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가 이달 31일까지 2주간 길잡이 역할을 한다.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에빗(EVETT)’의 조셉 리저우드는 호주 출신으로 한국 식재료의 다양한 면모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식을 재해석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의 초기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젊은 한식 셰프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빗 출신의 영 셰프들도 함께 참여한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첫 메뉴는 ▲수원 왕갈비치킨 ▲민어와 유자소스 ▲오골계 국수 등의 6가지 한식 코스 요리로 구성된다. 향후에는 신진 셰프들이 개발한 메뉴도 선보인다.

팝업 레스토랑은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8석의 바 테이블로 구성됐다. 한국적인 면과 선을 살려 실내장식은 한국 전통 조각보와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식기류는 도예 브랜드 ‘무자기’의 잔, 그릇 등을 활용해 한국의 미를 강조했고 벽 한 켠은 신진 작가 방수연의 그림 등으로 장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고 오랜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을 가져가갈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했다”면서 “젊은 셰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한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