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금호타이어가 GS에너지와 23일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국내 전기차 고객 대상 영업활동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와 GS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협업을 진행한다.
타이어프로 급속·완속 충전기 인프라 구축 및 GS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에 판매 연계 제휴 및 브랜드 활동 강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의 주요 내용은 크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협업 ▲온오프라인 플랫폼 공동 마케팅 제휴 사업으로 나뉜다.
금호타이어는 GS에너지의 충전사업 자회사인 ‘GS커넥트’, ‘차지비’ 앱 회원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EV 전용 제품(마제스티9 EV TA91, 크루젠 EV HP71, 엑스타 EV PS71) 구매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GS 충전 시설에 금호타이어 브랜드 홍보도 진행한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 매장 내 GS에너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EV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자재 구축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기차 전문 타이어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승빈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 1위 충전 사업자인 GS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시장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은 “모빌리티 전동화라는 에너지 대전환기에 발맞춰 국내 최고의 타이어 공급사인 금호타이어와 협력하게 됐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에 충전거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양사 고객들에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