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도 녹인다”…기업 ‘나눔 행사’ 활발
“겨울 추위도 녹인다”…기업 ‘나눔 행사’ 활발
  • 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11.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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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성동구 소외 계층에 김장 나눔
농심, 동작구에 연탄과 김장 김치 전달
​​​​​​​진에어, 대표 등 임직원 30명 봉사활동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기업들이 김치 나눔과 연탄 기부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KT&G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연말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진=KT&G
KT&G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연말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진=KT&G

KT&G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연말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22일 청년창업 전용 공간 ‘KT&G 상상플래닛’이 위치한 서울시 성동구에서 ‘연말 김장 나눔행사’를 열고 김장 봉사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KT&G 임직원, 상상플래닛 입주기업 직원, 성동구 청년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담근 김치 500포기는 성동구 지역 내 저소득층 300가구에 전달됐다.

김장 나눔행사는 23일 춘천에서도 진행됐다.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KT&G 관계자를 비롯해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해 힘을 보탰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 900포기는 춘천 지역 내 저소득층 410가구에 전달됐다.

이어 27일 ‘KT&G 상상마당 부산’에 이어 다음 달까지 천안공장, 영주공장, 대구본부 등 지역기관에서도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KT&G는 김장 나눔 외에도 연탄기부와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등 소외계층 대상의 겨울철 나눔 활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23일 본사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 일대에 사랑의 김장김치 1400㎏(약 560포기)와 연탄 3000장을 기부했다.

농심 총무팀 직원들과 서울 상도4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사랑의 연탄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 총무팀 직원들과 서울 상도4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사랑의 연탄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이 기부한 김장김치는 동작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할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되며 연탄은 동작구 상도동 일대 에너지빈곤층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2009년 지역사회를 위한 연탄 기부를 시작했다. 김장김치 기부는 2018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농심이 그간 전달한 연탄은 총 3만7000장, 김장김치는 8090㎏(약 3360포기)에 달한다.

농심이 전한 김장김치와 연탄은 농심과 임직원이 함께 모은 ‘해피펀드’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의 사회공헌활동 재원인 해피펀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마음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21일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에어는 서울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서울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진에어

이날 봉사활동에슨 박병률 진에어 대표 등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해 1000여㎏의 김치를 담갔다. 또한 이날 담근 김치는 겨울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소외이웃 100가구에 전달됐다.

진에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기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 고민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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