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가 직접] '한국 속 유럽의 감성'…켄싱턴 호텔 설악
[이지가 직접] '한국 속 유럽의 감성'…켄싱턴 호텔 설악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4.0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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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여행' 테마,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 선봬
정문, 입구, 객실 등에 유럽풍 장식·소장품 비치
사진=김선주 기자
켄싱턴호텔 설악 로비는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식들로 꾸며져 있다.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즉위봉, 약 2m 높이의 영국 왕실 근위병 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겨울 설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눈꽃 여행’ 테마의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를 내달 29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겨울 눈꽃 트레킹을 즐기고, 온천 이용 혜택까지 포함돼 겨울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척산 온천 이용권(2매) ▲비스트로&바 애비로드 아메리카노 2잔 ▲V&A 프리미엄 스킨케어 키트로 구성됐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겨울에 가게 되면 유럽 어느 눈 덮힌 산 속에 파묻힌 호텔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설악산 밑자락에 자리해 호텔에 가는길도 아름답다. 호텔 정문에는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누비던 이층버스 루트마스터가 있다. 외관부터도 그렇지만 입구를 들어서면 로비에 갖춰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즉위봉, 약 2m 높이의 영국 왕실 근위병 인형이 더욱 유럽스럽게 만든다.

또 각 층마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소장품이 마련됐다. 5층은 ‘스포츠 스타 플로어’로 야구,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의 추억이 가득한 소장품, 6층은 40여 개국 주한대사의 소장품, 7층과 8층은 각각 ‘싱어 플로어’, ‘무비스타 플로어’로 유명 가수들과 영화배우들의 작품, 기념 사진, 친필 사인이 새겨진 기증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속 객실은 켄싱턴호텔 설악의 디럭스 패밀리 트윈 타입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객실 내부 역시 따듯한 유럽 분위기로 조성됐다. 램프로 은은하게 객실 내부를 밝힐 수 있도록 했다. 창 밖으로는 설악산 전경이 펼쳐진다. 객실타입은 스탠다드, 디럭스, 스튜디오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등이 준비됐다. 디럭스의 경우는 온돌, 트윈, 더블, 패밀리 트윈, 패밀리 온돌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객실 내에는 리퍼, 구두클리너, 손전등,메모지, 볼펜 등이 마련됐다. 욕실에는 칫솔세트,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가 욕실에 준비돼 있기 때문에 따로 목용용품을 구비해 오지 않아도 된다. 로비를 통해 온풍기, 가습기, 선풍기, 아기 침대, 젖병 소독기, 스템퍼, 아기 욕조, 다리미 판, 다리미 등을 대여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케니샵은 와인, 맥주, 스낵, 생활 편의 물품, 특산품, 국내외 기념품, 영국왕실 라이프스타일 셀렉트 샵이다. 케니샵에도 맥주, 아이스크림, 컵라면 등을 판매하긴 하지만 품목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호텔 내부에 따로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미리 간식거리를 준비해 올 것을 추천한다.

설악산과 함께 이국적인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켄싱턴호텔 설악 9층 애비로드에 마련됐다. 사진=김선주 기자

켄싱턴호텔 설악을 방문했다면 9층에 위치한 애비로드는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이 곳은 영국에서도 구할 수 없는 비틀즈 멤버들의 친필사인 기타와 존 레논이 입었던 수트 등 비틀즈의 소장품이 있다. 또 설악산의 비경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야외 테라스와 포토존이 준비됐다. 커피만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브런치 메뉴의 가격 구성이 타 호텔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인지 아침부터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2년 연속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3’에서 아시아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로 선정됐다. 올해는 더 퀸 레스토랑이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 2023’ 부문이 추가돼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럭셔리 헤리티지’ 가치 아래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국문화 관련 및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해 고객에게 진정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왕실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품과 함께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더 퀸’, 비틀즈 뮤지엄을 콘셉트로 꾸민 ‘애비로드 스카이라운지’, 설악산의 웅장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루프톱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관계자는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 상품을 통해 따뜻한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을 준비하고 겨울 눈꽃 여행 명소인 설악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켄싱턴호텔 설악을 방문한 한 20대 고객은 "설악산을 배경으로 유럽에 온 듯한 풍경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장소"라며 "가격 대비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 가족과 방문하기 좋다"는 말로 투숙 소감을 전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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