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웰니스 카테고리 강화…앱인앱 ‘헬스+’ 출시
CJ올리브영, 웰니스 카테고리 강화…앱인앱 ‘헬스+’ 출시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3.20 16: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즐거운 건강 관리 중시하는 트렌드 겨냥...큐레이션 확대, 맞춤 추천·검색 고도화
올리브영 앱인앱 ‘헬스+’ 대표 이미지=CJ올리브영
올리브영 앱인앱 ‘헬스+’ 대표 이미지=CJ올리브영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를 앱인앱 형태로 도입하고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몇 년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웰니스 관련 상품 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데 기인했다. 

올리브영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웰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고객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에 별도 앱인 ‘헬스+(헬스플러스)’를 도입하고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 관련 카테고리의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했다.  

헬스+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찾기’다. 성별, 연령(성인,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건강 상태(임산부) 등 소비자의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대상 부위별(눈, 피부, 장, 근육 등), 상품 효능별(항산화, 면역관리, 체지방 관리 등)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오늘의 특가’와 ‘오늘의 건강 랭킹’ 서비스를 통해서는 올리브영이 엄선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인기 브랜드와 상품도 카테고리별로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경제 성장 및 사회 발전에 따라 한국 2030세대의 관심사가 웰니스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 행복, 건강 의 합성어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로운 상태를 뜻한다. 웰니스산업은 좁게는 건강식품, 개인위생용품부터 넓게는 일상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서비스까지 포괄한다.

국제 비영리기구인 글로벌웰니스인스티튜트(GW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웰니스시장 규모는 5조6000억달러(한화 약 7500조원)다. 한국 시장은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인도, 캐나다에 이은 세계 9위(1130억달러)로 추산된다. 

소득 수준이나 인구 수 등이 한국과 비슷한 캐나다보다 아직 시장 규모가 작다. 그럼에도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다. 

국내 MZ세대 사이에서는 ‘헬시플레저’, ‘헬스디깅’ 등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거나 건강관리에 몰입하는 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이 한국 웰니스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약 27% 성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2022년 W케어, 2023년 이너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를 국내 소비자에게 발빠르게 제안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면서 “올리브영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및 트렌드 발굴 능력을 바탕으로 ‘헬시 라이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