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휴가족’ 잡기…항공업계, 항공권 할인·마일리지 행사 ‘풍성’
‘조기 휴가족’ 잡기…항공업계, 항공권 할인·마일리지 행사 ‘풍성’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4.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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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여행지 추천 이벤트 진행…추천 도시는 마일리지 할인도
에어서울, ‘생일이라 준비해 봄’ 프로모션…창립일 기념 4700원 추가 할인
에어캐나다, 할인 프로모션 진행…“캐나다·미국행 항공권 반짝 봄맞이 세일”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경유 여행객 특별 프로모션…5월6일까지 전노선 할인
​​​​​​​티웨이항공, ‘동남아 여행 총집합’ 특가 행사…특가항공권+10% 추가 할인 행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비수기인 4~5월에 미리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특가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놓으며 조기 휴가족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들어 자사 웹사이트에 ‘두근두근 설레는 봄, 마일리지로 떠나 봄’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마일리지를 활용한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마일리지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부터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까지 마일리지 사용이 용이한 여행지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특히 4월부터 10월 출발까지 마일리지 좌석 예약이 가능한 여행지를 추천받을 수 있어 더 편리하게 마일리지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출발 월에 따라 추천 여행지는 달라진다. 4월과 5월에는 봄철 인기 여행지인 일본 노선과 유럽의 주요 도시를, 5월과 6월은 마일리지로 가장 많이 여행하는 방콕을 포함해 하노이, 마닐라 등 동남아 노선을 추천하고 있다. ‘보너스 좌석 확인하기’ 페이지에서 출발 일별 좌석상황도 개별 확인이 가능하다.

추천받은 여행지로 여행할 경우 왕복 기준 최소 5000마일리지부터 최대 1만마일리지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대한항공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마일리지 할인이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종합해 안내해주는 서비스인 ‘보너스 핫픽’ 서비스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고객 혜택을 감안해 여행지 추천 이벤트를 연장·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4월 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벤트 ‘생일이라 준비해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미지=에어서울
이미지=에어서울

에어서울은 단독 운항중인 일본 다카마쓰와 돗토리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운임을 추가 4700원 할인, 두 노선 모두 총액 5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다카마쓰는 일본 ‘사누키 우동’이 탄생한 곳으로 다카마쓰가 속한 카가와현은 현 내에만 무려 1000여개에 달하는 우동 가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섬 여행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돗토리는 인천공항에서 8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해안 도시로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유명하며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 프로모션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이달 24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에 맞춰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도 황금연휴 시즌을 앞두고 ‘봄맞이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에어캐나다
사진=에어캐나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18일까지 에어캐나다 웹사이트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반짝 할인 이벤트이다. 혜택 적용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캐나다행과 미국행이다. 출발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별도의 프로모션 코드없이 이코노미나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 클래스의 해당 예약 코드별로 나뉘어 할인가가 자동 적용된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사는 “늘어가는 여행 수요에 발 맞추기 위해 황금연휴 해외여행객 타겟으로 반짝 봄맞이 세일을 진행하게 됐다”며 “ 3월
미국의 항공 기관인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에서 ‘2024 북미 최고 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한 만큼 기내 서비스도
집중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을 경유하는 전 세계 노선에 대해 전 좌석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캐세이퍼시픽
사진=캐세이퍼시픽

이번 프로모션에서 일반석은 10%, 프리미엄 일반석은 12%, 비즈니스석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캐세이 신규 회원에 가입한 뒤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권 예약 시 선착순 1000명에게 보너스 2000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의 예약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여행 기간은 4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동남아 노선 주요 목적지로는 인도네시아의 발리, 자카르타, 수라바야, 태국의 방콕, 푸켓, 필리핀의 세부, 마닐라, 베트남의 호치민, 하노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페낭, 캄보디아의 프놈펜이 포함된다. 유럽과 대양주 대상 노선은 파리, 런던, 밀라노, 마드리드, 맨체스터, 암스테르담 등을 포함해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의 4개 도시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대상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도 포함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8일까지 ‘동남아 여행 총집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이번 프로모션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웹에서 동남아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과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7월 30일까지로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상이하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세부 11만180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동남아’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된다. 노선별로 할인율은 상이하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방콕(돈므앙) 11만6650원부터 판매한다.

이와 함께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는 최대 3000원 사전 좌석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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