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수남 기자= 지난해 중반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본지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대학로 미로니에 공원 옆에 세계 주요 도시가 위치한 방향과 거리가 각각 적혀 있다.
이곳에서 프랑스 파리까지는 서쪽으로 8976㎞, 영국 런던까지는 같은 방향으로 8871㎞, 미국 워싱턴D.C까지는 동쪽으로 1만1171㎞가 각각 떨저져 있다.
다만, 지난해 초부터 세계에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들 도시로의 여행은 어렵게 됐다.
법부무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해외 여행을 한 내국인은 412만4347명으로 전년 동기(2428만1745명)보다 83% 급감했다. 이들 여행객의 해외 지출 역시 같은 기간 92억7800만달러로 61%(145억9900만달러)가 줄었다는 게 한국은행 집계이다.
이 기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83.6%(1458만9439명→239만5010명), 관광 수입은 63.4%(179억9600만달러→65억8900만달러) 각각 크게 줄었다.
대학로에서 시작된 모든 길이 열릴 날은?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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