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5567명으로 전날 대비 621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2일 403명을 시작으로 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 등 평균 418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신규 확진자 400명∼500명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환자는 590명, 해외 유입 환자는 3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79명, 경기 237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432명이 확진됐다.
이어 부산·충남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대전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내국인 19명, 외국인 12명이다. 공항과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각각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154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8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127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6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전남 장흥군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지역은 인천 옹진군 1곳뿐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장흥에 거주하고 있는 요양 시설 종사자 A씨는 17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설 명절에 외지 가족들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