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오리온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들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옥스팜워크’에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단백질볼 등 제품을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옥스팜워크는 깨끗한 식수를 얻기 위해 수 ㎞를 오가야 하는 여성과 소녀들의 ‘생존의 거리’를 직접 걸어보며 가난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옥스팜은 4월10일까지 대회 참가 신청을 받은 뒤 4월24일부터 5월8일까지 2주간 비대면 걷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배우 이하늬 홍보대사가 함께하며 오리온은 참가자 1300명에게는 걷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단백질볼’ 등 다양한 용품을 담은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국제적인 연합체로 전 세계 19개 지부로 구성됐다. 지난 80여년 동안 90여개국에서 1만2000명의 직원이 식수, 위생, 식량 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 해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현재 330㎖, 530㎖, 2ℓ 3종을 판매 중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2ℓ 제품 기준 칼슘 130㎎, 칼륨 44㎎, 마그네슘 18㎎이 들어있다.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총 용존고형물 Total Dissolved Solid) 역시 300㎎/ℓ를 넘는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로 알칼리화한 것도 특징이다.
닥터유 단백질볼은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한 봉지 안에 담은 초코볼 타입의 영양 간식이다. 오도독 씹히는 통아몬드 위를 바삭한 단백질 크런치와 단백질 초콜릿으로 감싸 경쾌하면서도 고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옥스팜워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깨끗한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