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민섭 기자] 2010년대 중반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회원국 가운데 29위를 차지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다만,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0년 550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5년 4621명, 2019년 3349명으로 10년새 39%가 급감했다.
지난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1621명)보다 10% 감소한 1459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0년 21.8명에서 2019년 6.5명으로 70% 급감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는 화물차가 자리하고 있다. 화물차의 경우 주로 야간, 장거리 운행이 많고, 운전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행이 잦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10건 중 6건이 화물차가 원이이다. 여기에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48%가 화물차 운전자라는 게 국토부 등의 분석이다.
승용차 운전자들이 주행 중 트럭을 만나면 멀리 달아나거나, 뒤로 처지는 이유이다.
최근 이지경제 카메라에 트럭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이 잡혔다.
한편,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벌점 15점에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 자전거 3만원의 범칙금이 각각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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