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5년 9월 디젤게이트(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건) 이후 2년간 침체를 겪다, 2018년부터 급성장하면서 종전 모습을 되찾았다.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수입차 업계 ‘빅4’를 다시 형성한 것이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아우디부문은 2만5513대를, 폭스바겐부문은 1만7615대를 각각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가 113.9%(1만3573대), 107%(9105대) 각각 급성장 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아우디부문과 폭스바겐부문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2.2%(2449대→7401대), 31.5%(3535대→4647대) 각각 급증했다. 이들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각각 12.3%, 31.5%를 보였다.
다만, 고급브랜드 아우디의 모럴헤저드가 심각하다. 문제는 고객이나 딜러가 모두 한결 같다는 데 있다.
최근 이지경제 카메라와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각각 잡힌 모습이다.


서덕중 (주)태안모터스 대표이사는 자사의 사이트을 통해 “태안모터스는 2006년 4월 아우디 공식딜러로 첫발을 딛은 젊은 회사”라며 “태안모터스 임직원은 젊은 회사의 젊은 구성원으로 패기와 열정이 대단하다. 태안모터스는 아우디를 만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태안모터스를 통해 아우디를 만나는 새로운 기준은 바로 민폐다. 태안모터스는 현재 인천과 서울에 8개 전시장과 7개 AS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진출한 25개 수입차 브랜드 대부분은 한국을 차만 파는 곳으로 간주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사회공헌 등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
한편, 긴은 윷놀이에서 말이 갈 수 있는 거리로, 도긴개긴은 도로 갈 수 있는 거리나 개로 갈 수 있는 거리나 별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전쟁터에서 오십보 도망 간 병사나 백보 도망 간 병사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오십보 백보’와 비슷한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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